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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근 강릉시장 비서실 압수수색... 선거법위반 혐의

[단독] 강릉경찰서 지능팀, 비서실 실무자 컴퓨터 내 파일 가져가

등록 2021.06.02 14:28수정 2021.06.0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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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3일 김한근 강릉시장이 강릉시청 대회의실에서 시 현안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 김남권

 
[기사수정: 2일 오후 2시 35분]

강릉경찰서 수사과 지능팀은 2일 오전 10시 30분경 선거법위반 혐의 사건 관련 강릉시청 김한근 시장 비서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전격 단행했다. 이날 압수수색에서 경찰은 비서실 컴퓨터 내 일부 파일을 받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김한근 시장은 지난해 12월 코로나19 자가격리자에게 지급되는 긴급식량 세트에 본인의 이름을 넣었다가, 시민단체에 의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바 있다. 공직선거법상 금지되어 있는 지방자치단체장 상시적 기부행위를 한 혐의다.

시민단체에 따르면, 강릉시는 2020년 12월 자가격리자를 지원하기 위해 즉석밥, 라면, 햄, 참치 등이 들어간 긴급식량 세트 1000박스를 제작, 지급하면서 시장직명과 이름이 적힌 서한문을 포함 시켰다. 또 지난 2019년 4월 시내버스 파업시 시민들에게 무료 운임으로 대체 버스를 운행한다는 안내문에도 시장직명을 사용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강릉시 #김한근 #강릉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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