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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인 18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고 김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이낙연 대선경선 후보를 향해 "정치 생명을 끊겠다"고 발언한 칼럼니스트 황교익씨와 관련해 "황교익씨 발언은 금도를 벗어난 과한 발언"이라며 "논란의 과정을 통해 다 상식에 맞게 정리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송 대표는 '황씨의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자 자진사퇴를 말하는 거냐'란 질문엔 "그것까지 말하긴 그렇고, 그런 과정을 통해 잘 판단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 산하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황씨를 내정하면서 '보은 인사' 논란이 일었다. 이낙연 후보 측은 이에 '불공정 채용비리'라며 황씨를 "일본 도쿄나 오사카 관광공사에 맞을 분"(신경민 전 의원)이라고 비판했고, 황씨가 "이낙연의 정치적 생명을 끊는 데에 집중하겠다"고 반응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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