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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 혐의도... '투기 의혹' 정찬민 의원 등 사퇴해야"

민주당 경기도당, 경기도 출신 '부동산 리스트' 국민의힘 국회의원 사퇴 촉구

등록 2021.08.26 15:12수정 2021.08.2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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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민선시장을 역임한 정찬민 국회의원 ⓒ 정찬민의원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진 국민의힘 12명 의원 중 경기도 출신 정찬민(용인갑), 최춘식(포천가평), 송석준(이천)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경기도당은 특히 정찬민 의원 사퇴를 강하게 요구했다.

경기도당은 26일 오전 발표한 성명에서 "경기도를 지역구로 하는 정찬민(용인갑), 최춘식(포천가평), 송석준(이천)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강하게 요구한다"라며 "특히 정찬민 의원은 용인시장 재임 시절 부동산 개발 인허가를 부당하게 돕고 10억 원 이상의 뇌물을 받은 혐의가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4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자, 투기 의혹이 제기된 강기윤·이주환·이철규·정찬민·최춘식 의원에게 탈당을 요구하고, 비례대표인 한무경 의원은 제명을 결정했다.

또 나머지 6명 의원(안병길·윤희숙·송석준·김승수·박대수·배준영)에 대해서는 해명이 충분하다고 보고 처분을 내리지 않았다. 

이를 두고 경기도당은 "12명 전원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눈 가리고 아웅하기' 조치, 자당의 부패의원을 감싸기만 하는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조치"라고 비판했다.
#부동산 투기 #정찬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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