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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오후 제주시 오등동 난타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제주 경선 합동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기사 보강 : 1일 오후 6시 45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가 1일 제주지역 경선에서 56.75%의 득표율(3944표)로 1위에 올랐다. 누적 득표율은 53.41%로 2위인 이낙연 후보와 격차를 소폭 벌렸다. 일파만파 번지고 있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도 '대세론'을 굳혀가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이날 제주시 난타호텔에서 열린 제주 경선 총 선거인단 1만3346명 중 투표자 6971명(투표율 52.23%)의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재명 후보에 이은 2위는 2482표를 얻어 35.71% 득표율을 보인 이낙연 후보였다. 3위는 추미애 후보(6.55%, 455표), 4위는 박용진 후보(0.99%, 69표)였다.
이로써 누적 득표율상 순위 변동은 없었다. 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후보는 총 34만5802표로 53.41%의 누적 득표율을 기록했다. 2위 이낙연 후보는 총 22만4835표로 누적 득표율이 34.73%가 됐다. 3위는 추미애 후보(10.63%, 6만8817표), 4위 박용진 후보(1.24%, 8015표) 순이었다. 1일 현재까지 누적 선거인단 96만8367명 중 67만5632명이 투표해 누적 투표율은 69.7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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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오후 제주시 오등동 난타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제주 경선 합동토론회에서 이낙연 후보가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재명 "유동규 책임? 나와 전혀 관계 없는 일 아니라..."
한편, 이재명 후보는 제주 경선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대장동 의혹에) 연루됐다면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고 한 것은 어떤 의미인가'란 질문을 받고 "당연히 자기 수하나 휘하의 공무원이나 산하 공공기관의 직원들이 뭔가 정상 상도를 벗어났다면 관리자로서 당연히 책임져야 하는 것 아니냐. 그 말씀을 드린 것"이라며 "나와 전혀 관계 없는 일이라고는 할 수 없어서 관리자로서의 책임을 얘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앞서 전날인 9월 30일 생방송 TV토론에서 대장동 의혹의 핵심 '키맨'으로 지목된 유동규 전 본부장에 대해 "측근이 아니다"라면서도 "일선 직원에게 문제가 있더라도 제가 당연히 책임져야 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관련기사 : 이재명 "유동규, 내 측근 아냐... 범죄 가능성 전혀 없을 순 없다" http://omn.kr/1vdw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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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오후 제주시 오등동 난타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제주 경선 합동토론회에서 이재명(왼쪽부터),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후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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