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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부인 김혜경 씨가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경기장 KSPO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입장하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배우자 김혜경씨의 입원으로 인해 9일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김혜경씨는 이날 새벽 낙상사고로 경기도 모처의 병원에 입원했다. 이재명 후보는 당초 '가상자산! 청년에게 듣는다'란 이름의 청년간담회와 청년소방관과 간담회 등을 계획했지만 배우자 간호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전부 취소했다.
이재명 후보의 취소된 일정 중 하나는 이날 오후 3시 코엑스에서 열리는 전국여성대회였다. 이 행사에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도 참석할 예정이라 대진표 확정 후 두 사람이 처음 만나는 자리기도 했다.
민주당은 "이 후보는 가상자산 관련 간담회, 청년소방대원 오찬, 한국여성대회 등의 사전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모든 관계자께 송구하다는 뜻을 전했다"며 "부득이 오늘(9일) 일정을 모두 취소할 수 밖에 없게 된 점에 너른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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