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2021 국민과의 대화 '일상으로'에서 국민 패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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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배우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남성은 "매년 전국의 연극영화과에서 엄청난 졸업자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일을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 "외국처럼 문화예술 전공자들을 예술 공연장이나 극장 운영에 참여하도록 해서 우리나라 문화계, 예술계를 선도해 나가는 방향으로 전환할 수 있겠느냐"고 질문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문화예술 분야에 대해 이런저런 지원을 하고 있지만, 현장의 수요에 비춰 보면 크게 부족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정부가 기울이고 있는 노력은 그런 문화예술인들까지도 고용안전망 속에 들어와서 고용보험의 대상이 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문화예술에 종사하는 현장 인력들이 경영이라든지 문화예술 행정 쪽에 종사할 수 있다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겠다"면서 "오늘 처음 듣는 아이디어인데 앞으로 문화 담당하는 부서와 함께 논의해보겠다"고 약속했다.
"일자리 감소 충격, 정부는 어떤 노력을?"
부산의 한 대학생은 "코로나19가 앞당겨온 일자리 감소 충격과 (4차산업혁명으로) 더욱 가속회될 구조적인 일자리 감소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정부가 기울 것인지 답변해달라"고 질문했다.
질문을 들은 문 대통령은 살짝 긴장한 듯 큰 숨을 들이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디지털화되고 자동화되면서 기존의 많은 일자리들이 사라진다, 반면, 새로운 많은 일자리들이 생겨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 부분을 어떻게 서로 연결시켜서 기존의 업종에 종사하는 분들이 큰 어려움을 겪지 않고 새로운 일자리로 옮겨갈 수 있을지 잘 대비하는 것이 정부로서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4차산업 혁명, 탄소중립 사회에서 산업구조의 변화를 언급하면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의 노력뿐만 아니라 사회적 논의도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좋은 문제를 지적해 주셨는데 정부가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대비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개 회의인 '타운홀(town hall) 미팅'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국민과의 대화' 취지를 돋보이게 만든 장면이었다.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코로나 위기 극복과 관련 방역 ·민생경제를 주제로 진행된 2021 국민과의 대화 '일상으로'를 마친 뒤 박수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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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2014년 5월 공채 7기로 입사하여 편집부(2014.8), 오마이스타(2015.10), 기동팀(2018.1)을 거쳐 정치부 국회팀(2018.7)에 왔습니다.
정치적으로 공연을 읽고, 문화적으로 사회를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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