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배달특급 지역화폐 가속도 "최대예산 투자 검토"

백군기 시장, 배달특급 홍보·지역경제 활성화 공로 감사패... 지역화폐 쿠폰 등 혜택 집중

등록 2021.12.14 17:27수정 2021.12.1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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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장(왼쪽)과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가 감사패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용인시

 
경기 용인시가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배달특급을 서비스 중인 도내 30개 시·군 중 용인시를 우수 지자체로 선정하고, 지난 13일 용인시청에서 감사패 전달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역내 배달특급 홍보 및 사용 장려에 적극 협력하고, 소상공인의 판로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특히 매출액의 69.6%인 1억944만 원은 용인와이페이를 통해 결제한 것으로 나타나 시가 지역화폐를 활용하는 독자적인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는 것이 매출 급증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시는 이와 관련 매달 3일을 '특급의 날'로 지정해 배달특급에서 지역화폐로 2만5000원 이상 결제 시 1만원의 쿠폰을 지급하고, 신규가입 시 1만원 상당 쿠폰 지급, 1만2000원 이상 주문 시 배달비 3000원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지난 6월 14일 16번째로 배달특급을 선보인 용인은 배달특급이 진출한 두 번째 100만 인구 도시로 큰 기대감을 모은 바 있다. 

서비스 개시에 앞서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와 백군기 용인시장은 간담회를 열고 배달특급 활성화와 공공배달앱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한 바 있다.


또, 용인 지역 대표 맘카페 용인마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동 홍보 활동, 맘카페 회원 대상 이벤트 등을 펼치는 등 배달특급 조기 정착을 위해 힘을 모으기도 했다.

여기에 용인 소비자들을 위한 신규가입 할인, 지역화폐 할인 등 다양한 혜택과 더불어, 매월 3일을 '용인 특급의 날'로 지정해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지역밀착 사업을 추진한 점도 배달특급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 같은 경기도주식회사와 용인의 적극적인 홍보 및 협력으로 서비스 개시 3일 만에 16개 지자체 중 일매출 1위를 기록, 1차 서비스 지역 화성과 배달특급이 진출한 첫 번째 100만 인구 도시 수원의 기록을 단기간에 뛰어넘은 바 있다.

이어 지난 10월 3일에는 1억 5708만 원의 일간 매출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매출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용인에서는 약 3200개 가맹점이 입점해있다. 

향후 용인은 배달특급을 위한 전담조직팀(TFT)을 결성하고 내년도 예산을 증액해 투자하는 등, 배달특급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사업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배달특급 활성화를 위해 힘써주신 용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배달특급을 사용하는 소비자와 가맹점주들의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서비스 개선과 소비자 혜택 강화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경기도주식회사로부터 뜻깊은 감사패를 받아 매우 기쁘다"며 "2022년에도 소비자 모집 확대를 위해 SNS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 홍보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배달특급 입점 가맹점도 5000개까지 확대해 배달특급 활성화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용인시 #백군기 #이석훈 #배달특급 #지역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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