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22년 신년인사회를 준비하며 신지예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의 사퇴소식을 접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김종인 위원장과 이준석 대표를 향한 당내 비판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김영환 인재영입위원장은 4일 페이스북에서 김종인 위원장의 '패싱 개혁'을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런 개혁은 또 없다. 후보가 연기자가 되라는 것은 감독과 연기자가 대본을 가지고 함께 움직일 때나 가능한 것"이라며 "이준석과 김종인은 아예 후보를 제치고 개혁의 주연이 돼 간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후보가 선수이기에 후보를 허수아비로 만드는 개혁은 없다"라며 "후보가 중심이 되는 개혁이 돼야 한다. 후보 모르게 저지르는 개혁은 후보가 개혁을 반대할 때나 가능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민전 공동선대위원장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준석 대표에 맹공을 가했다. 김 위원장은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은 후보에게 누가될까봐 입이 있어도 말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라며 "이러한 침묵을 악용하는 정치인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태경 의원에 대한 얘기를 해야겠다. 1월 2일 자 언론을 통해서는 '선대위가 후보조차 패싱'한다고 선대위를 질타하더니, 오늘은 '김종인 사퇴 오보는 윤핵관의 월권'이라고 한다"라며 "하태경 의원께 여쭙는다. 성상납 의혹을 받는 이준석 당대표는 어떻게 처신해야 하느냐"라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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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향한 당내 비판 "후보 몰래 개편, 쿠데타 측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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