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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추정 1발 발사"

2022년 들어 첫 무력 시위... "한미간 긴밀 공조 아래 동향 감시, 대비태세 유지"

등록 2022.01.05 08:39수정 2022.01.0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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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10월 19일 북한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잠수함에서 시험발사했다. ⓒ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기사 보강 : 5일 오전 10시 13분]

합동참모본부(합참)는 5일 "북한은 오늘 오전 8시 10분께 내륙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어 "추가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며 "현재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한미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사는 새해 들어 북한의 첫 번째 무력시위다.

합참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북한의 발사체 탐지 사실을 신속하게 공개했다.

앞서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는 지난 2021년 12월 27~31일 주재한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날로 불안정해지고 있는 조선반도(한반도)의 군사적 환경과 국제정세 흐름은 국가방위력 강화를 잠시도 늦춤 없이 더욱 힘 있게 추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국방부문의 "전투적 과업"을 제시한 바 있다.

김 총비서는 특히 "인민군대에선 군을 당중앙의 혁명사상으로 일색화하고 당중앙의 영 절대충성, 절대복종하는 혁명적 당군으로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끊임없이 심화시켜나며 훈련제일주의와 무기, 전투기술기재들의 경상적 동원 준비, 강철 같은 군기확립에 총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2021년 10월 19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이후 78일 만이다.
#탄도미사일 #미상 발사체 #북한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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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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