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현장PCR' 전국 확대돼야, 1/3비용으로 가능"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 현장PCR 소개받아... 이항진 시장 “코로나19 감염 차단 좋은 사례되길”

등록 2022.01.25 18:07수정 2022.01.2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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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진 여주시장 ⓒ 여주시

 
"선별진료소 1/3정도의 비용으로 가능하다."

경기 여주시가 25일 올해 첫 정례 기자 브리핑을 통해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장PCR(구 신속PCR)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시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GTX 여주연장 20대 대선공약 반영, 소상공인 지원사업현황, 여주시 현장 PCR검사 추진현황에 대해 밝혔다. 

시장 주재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브리핑에는 시 출입 기자들이 접속해 시정에 관한 관련 부서의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여주시는 기자의 현장 PCR관련 질문에 "전국 확대를 위해 검사실 구축 및 승인 기다리고 있다"며 "감염병 예방관리법에 의해 보건소를 가진 지자체는 검사실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PCR이 전국 지자체로 확산된다면 지금처럼 수탁기관 25개로 안 보내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검사실에서 확진판정이 가능하다. 전국으로 현장 PCR 확산되지 않겠나"라고 기대를 전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신속PCR검사가 신속항원검사와 혼선이 있어서 현장 PCR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여주시 현장 PCR검사 모습 ⓒ 여주시

 
여주시가 1년 넘게 운영해온 현장PCR검사는 대면 수업을 준비하는 교육부와 여권의 코로나19 위기대응특위의 주요 내용으로 보고됐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지난 17일 교육부장관과의 오미크론 변이 대응 관련 간담회에서 여주의 현장PCR검사 사례를 소상히 말씀드렸다"며 "학생 방역이 곧 전 국민 코로나19 방역이자 지역 감염을 차단하는 방역거점으로 삼으려는 교육부의 대응에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 자리에는 현장PCR검사 추진 기관인 서울대 연구처장과 KIST 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참석한 국회 코로나19 위기대응특위 긴급점검회의에서도 과학 방역의 사례로 여주의 현장PCR검사가 주요 내용으로 소개됐다. 현장PCR검사가 혁신적인 K-방역으로 전국적으로 실현될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할 상황이다. 


전날 이재명 후보의 여주시 관련 GTX공약 발표와 윤석열 후보의 공약으로 국토의 균형발전과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로의 전환을 추진해온 여주의 GTX 연결 가능성이 높아져 관련 질문이 이어졌다. 

여주시는 "국민의힘이 공표한 GTX-D노선이나 더불어민주당의 GTX-F노선 중 어느 하나라도 실현될 경우, 여주시의 교통 인프라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대선 이후 실제 사업 추진 시 최대한 빨리 제공할 수 있도록 지자체 실정에 맞는 노선 방안을 4개 지자체가 공동 협력하여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 브리핑에는 소상공인 지원 사업도 소개됐다. 여주시는 시비 8억여 원을 들여 올해 안에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소상공인 손실 보상금도 선지급한다. 
#여주시 #이항진 #현장PCR #신속P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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