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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이 후보는 대선을 한 달여 남겨놓은 시점인 이번 주말 부울경을 방문하고, 마지막 일정을 봉하마을에서 소화한다. 그는 참배에 이어 남부권 메가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 김보성
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간 첫 TV토론회를 끝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부산·울산·경남(PK)을 찾는다. 새해 첫날 일정을 부산신항에서 시작했던 이 후보는 한 달 만에 다시 부울경을 방문해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나선다.
4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 후보는 5일 울산, 양산, 6일 부산 방문 일정을 예고했다. 권혁기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부단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연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틀 동안 이 후보는 세 지역을 훑으며 관련 공약을 공개하고 시민과 소통한다.
지역 일정 중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민주당 부산선대위는 6일 오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부산 공약을 발표하고,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회의를 같은 장소에서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이 후보 부울경 방문의 종착지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이다. 이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남부권 메가 공약을 발표한다. 부울경 뿐만이 아닌 대구경북, 전라남북까지 포함하는 공약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 후보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결정된 이후 봉하마을을 참배하는 것은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이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이 열어준 길을 끝까지 가겠다"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이번 일정에 대해 박재호 부산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은 <오마이뉴스>와 통화에서 "부울경 방문은 TV토론 전에 계획된 것"이라며 "노 전 대통령이 하셨던 것처럼 반드시 지역 균형발전을 이뤄내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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