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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윤석열, 내 제안 철저 무시... 립서비스는 도의 아냐"

윤, 유세 일정 전격 취소 후 '단일화' 기자회견 예고... 안 "이게 협상 파트너냐"

등록 2022.02.27 11:04수정 2022.02.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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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서문 입구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7일 윤석열 후보와의 야권 단일화에 대해 "열흘 정도 전에 제안을 했는데 철저하게 무시를 당했고 아무런 답을 받지 못했다"라며 "계속 립서비스만 그렇게 하시는 것은 정치 도의에 맞지 않고 국민께도 도리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목포 유세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석열 후보는 이날 예정된 대구·경북 유세를 전격 취소하고 오후 1시에 야권 단일화 관련 기자회견을 연다고 공지했다. 안 후보는 윤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단일화 무산의 책임은 윤 후보에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 

안 후보는 이어 "제가 지금 휴대폰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다. 지금도 보시면 계속 전화폭탄, 문자폭탄이 오고 있다"라며 "지금 2만 통 정도 문자가 와 있다. 이런 식으로 제 전화 자체를 못 쓰게 만드는 행동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이러고도 협상의 파트너로 생각할 수 있겠나"고도 말했다.
 
#안철수 #야권단일화 #윤석열 #대선 #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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