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기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성남시장 선거 출마

주거·경제·교육 공약 및 분당재건축·서울공항 이전 공약 공개

등록 2022.03.30 22:27수정 2022.03.3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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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장 출마선언을 하고 있는 박영기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 박정훈

 
"성남 '정쟁'이 아닌 '민생'이 필요하다."

박영기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30일 성남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부의장은 성남시의회에서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성남시가 정쟁의 대상이 돼 민생회복이나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 현안 사업이 지연되거나 중단되어서는 안된다"며 "지금 성남시에는 정쟁에 휘말려 귀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민생회복 현안을 막힘없이 처리해나갈 수 있는 개혁적인 인물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미 성남시민 여러분께서는 깊은 통찰력으로 소년공 출신 변호사 이재명을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로 선택해 성남시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도시로 만든 바 있다"며 "저 박영기 역시, 아버지의 죽음과 가난을 겪으며 이 자리까지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문가로서 참여연대와 지방공기업 평가위원 활동을 통해, 시민의 권익 증진을 위한 역할과 지방 행정에 대한 감시,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왔다"며 "저의 신념과 경험을 토대로, '이재명같이 유능하게' 성남을 제1의 도시로 만들어 낼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박영기 예비후보는 시장 당선 직후 '코로나 민생회복을 위한 민관 비상 대책위원회' 구성 및 '민생회복 100일 현장 시장실' 운영을 통해 성남시 3개구 50개 동을 직접 찾아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 ▲자영업자 위기극복 추가 지원금 및 고용보험료 지원 ▲예술인·장애인·어르신 등 사회안전망 구축 ▲아동 학습격차 해소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성남발전을 위해 주거·경제·교육혁신의 '박영기표 성남발전 삼박자' 공약도 공개했다.  

주거 혁신과 관련 ▲원도심 재개발과 대원천 복원, 분당 재건축 ▲성남 1·2호선 착공과 8호선 판교연장, 위례과천선 추진, GTX 성남역 조기 개통, 위례선·위례삼동선·월곶판교선 조기 완공 ▲공영주차장 확대 및 전기차 충전 및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제 혁신과 관련 ▲판교테크로밸리 지속지원 ▲ 성남 하이테크밸리 성장, 바이오헬스산업 추진 등을 약속했다. 

교육 혁신과 관련 ▲청소년인재수당 신설 ▲ICT산업 및 미래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원대학교 유치 ▲민간주도 혁신인재 양성기관 활성화  등의 방안을 내놨다.

박 부의장은 "조속한 시일안에 분당신도시 재건축이 시작될 수 있도록 하겠다. 국회에 계류 중인 제1기 신도시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성남시민을 위한 새로운 시정으로 대한민국 제1의 도시, 성남시를 반드시 만들어 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박 부의장은 성남 송림고와 서강대를 졸업 후 한국공인노무사회 회장, 참여연대 노동사회위원회 실행위원,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 정책자문단 위원 등을 거쳤다. 
#박영기 #성남시장 #이재명 #경기도 #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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