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발생한 경남 사천 공군 비행사고와 관련해, 순직한 조종사들의 장례식이 2일부터 4일까지 부대장으로 치러진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문재인 현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애도 메시지를 전했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각계각층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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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천=강무성 기자] 4월 1일 발생한 경남 사천 공군 비행사고와 관련해, 순직한 조종사들의 장례식이 2일부터 4일까지 부대장으로 치러진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애도 메시지를 전했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각계각층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일 비행훈련 중 순직한 학생조종사 정종혁·차재영(중위), 비행교수 전용안·이장희(군무원)의 합동분향소가 사천시 사천읍 소재 제3훈련비행단 기지체육관에 마련됐다. 2일 오후 4시부터는 일반시민 조문을 받는다.
순직한 학생조종사와 비행교수들의 영결식은 공군 3훈비 내 안창남문화회관에서 4월 오전 열릴 예정이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조종 훈련 중에 안타까운 사고로 순직한 정종혁 중위, 차재영 중위, 전용안 비행교수, 이장희 비행교수의 명복을 빈다"며 "슬픔에 잠겨 있을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군은 사고 수습과 후속 조치에 정성을 다해 주기를 당부한다"며 "다시 한번 국민들과 함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조국의 하늘에서 영면하시길 기원한다"고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는 페이스북에 "비행훈련 중이던 우리 공군 훈련기 2대의 사고가 발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며 "평생을 영공 수호에 몸담고 전역한 후에도 후배 조종사 양성에 매진해온 교수요원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 호국 영웅들의 명복을 두 손 모아 기원다. 유가족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사천지역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는 비행사고로 순직한 조종사와 비행교수들을 추모하는 게시물이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