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듣기

충렬사에서 왕지마을까지 이어진 꽃물결... 벚꽃은 남해입니다

[포토] 꽃망울 터트린 남해 벚꽃

등록 2022.04.04 11:27수정 2022.04.04 13:59
0
원고료로 응원
a

남해 꽃길이다. 화사한 벚꽃과 노란 유채꽃이 한데 어우러진 풍경은 상춘객들의 가슴을 봄으로 물들이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 조찬현


햇살 가득한 봄날이다. 전국의 벚꽃 명소에서 꽃소식이 들려온다. 봄 옷차림으로 발걸음 가볍게 꽃구경을 떠나보자.

2일 경남 남해 왕지벚꽃길이다. 벚꽃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려 만발했다. 벚꽃길에는 차량의 물결, 수많은 사람의 물결이 계속 이어진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그리고 왕지벚꽃길
 
a

남해 벚꽃풍경을 카메라에 담기에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이 좋다. ⓒ 조찬현

 
남해 벚꽃 풍경을 카메라에 담기에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이 좋다. 고목에서 피워낸 벚꽃 가지와 다랑이 논이 있는 풍경이 한 폭의 그림으로 다가온다. 저 멀리 남해대교와 마을 풍경도 아름답다.

해마다 봄철이면 왕지벚꽃길은 충렬사에서 왕지마을까지 꽃물결로 출렁인다. 약 3.8km에 이르는 이 도로를 따라 수십 년생 왕벚나무가 꽃 터널을 이룬다.
 
a

하늘에 걸친 왕벚나무 아래로 마을과 남해대교가 보인다. ⓒ 조찬현

   
a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다. 저 멀리 남해대교와 마을 풍경도 곱다. ⓒ 조찬현

 
화사한 벚꽃과 노란 유채꽃이 한데 어우러진 풍경은 상춘객들의 가슴을 봄으로 물들이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옥빛 바다에는 남해대교가 가로지른다. 벚꽃과 유채꽃, 남해대교가 있는 풍경이 봄철 남해의 비경이다.

굽이치는 왕지벚꽃길은 쉬엄쉬엄 길을 따라가며 드라이브하기에 좋은 곳이다. 벚꽃으로 유명한 진해, 경주와는 사뭇 다른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벚꽃 흐드러진 꽃그늘 아래서 봄맞이 여행자들은 봄의 즐거움을 맘껏 누린다.
 
a

고목에서 피워낸 벚꽃 가지와 다랑이 논이 있는 풍경이 한 폭의 그림으로 다가온다. ⓒ 조찬현

   
a

노란 유채꽃과 하얀 벚꽃 너머로 남해대교가 보인다. ⓒ 조찬현

a

벚꽃 흐드러진 왕지벚꽃 길에서 봄맞이 여행자들은 봄의 즐거움을 맘껏 누린다. ⓒ 조찬현

 
독일마을에서 부드럽고 상큼한 생맥주와 피자 한 판

독일식 건물이 아름다운 이국적인 분위기의 독일마을이다. 삼동면에 자리한 이 마을은 1960~70년대 독일에 나가 생활했던 광부와 간호사들이 은퇴 후 돌아와 정착한 마을이다.

독일식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독일마을은 독일식 먹거리가 매력이다. 맥주와 소시지, 피자 등을 직접 맛볼 수 있다.
 
a

독일마을 전망대 근처에서 바라본 마을 풍경이다. 한 폭의 수채화가 연상 된다. ⓒ 조찬현

   
a

루꼴라를 듬뿍 얹어낸 루꼴라피자다. 피클과 썩 잘 어울린다. ⓒ 조찬현

 
남해 바다 뷰가 멋진 레스토랑에서 이름도 생소한 튀링어브랏부어스트소시지를 맛봤다. 아잉거브로바이스생맥주는 은은하면서도 부드럽고 상큼한 맛이 매력이다. 피자전문점에서 루꼴라로 토핑한 루꼴라샐러드피자도 맛있게 먹었다.


예전에는 1973년 건설된 동양 최대의 현수교인 남해대교를 오갔다. 그러나 지금은 최근에 개통된 노량대교를 통해서 남해를 오간다.

경남 남해는 제주도, 거제도, 진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4번째로 큰 섬이다. 남해읍을 중심으로 남해도 본섬과 창선도 두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네이버 블로그 '맛돌이의 오지고 푸진 맛'에도 실립니다.
#경남 남해 #남해 왕지벚꽃길 #남해대교 #남해 벚꽃 여해 #남해 독일마을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샌디에이고에 부는 'K-아줌마' 돌풍, 심상치 않네
  2. 2 황석영 작가 "윤 대통령, 차라리 빨리 하야해야"
  3. 3 경찰서에서 고3 아들에 보낸 우편물의 전말
  4. 4 '25만원 지원' 효과? 이 나라에서 이미 효과가 검증되었다
  5. 5 하이브-민희진 사태, 결국 '이게' 문제였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