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청년 임차인 부동산 중개수수료 감면 나선다

22일부터 1억원 미만 전월세 계약 대상... 중개수수료 20% 감면 혜택

등록 2022.04.07 17:26수정 2022.04.07 17:27
0
원고료로 응원
a

경기 용인시가 오는 22일부터 전·월세 계약을 하는 청년들에게 중개수수료 20% 감면에 들어간다. ⓒ 용인시

 
경기 용인시가 오는 22일부터 전·월세 계약을 하는 청년들에게 중개수수료 20% 감면에 들어간다. 

7일 시에 따르면 보증금 9000만 원인 주택을 전세 계약하면 중개보수상한요율에 따라 30만 원을 내야 하지만 20%를 감면받아 24만 원만 내면 된다. 

보증금 1000만 원-월세 50만 원에 계약하는 경우, 월세 환산 보증금은 6000만 원으로 중개수수료 24만 원이 발생하지만 20%인 4만8000원을 감면받아 19만2000원만 내면 된다.

대상은 1억 원 미만의 주택 전·월세 계약을 체결하는 만18세~29세(1992년~2004년생) 청년이다. 

시로부터 '청년우대 착한부동산 중개사무소' 지정을 받은 182곳의 공인중개사를 통해 전·월세 계약을 체결한 경우,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감면 혜택은 최소 20%가 적용되지만 중개사무소 재량에 따라 20% 이상을 받을 수도 있다.

시는 원활한 홍보를 위해 시청과 구청, 용인청년LAB 홈페이지에 참여 중개사무소의 위치와 전화번호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목록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 이들 중개사무소에는 '청년우대 착한부동산' 안내판을 배부해 부착토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집을 구할 때 중개수수료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16일 경기도 최초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청년 부동산 중개수수료 지원'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용인시 #백군기 #임차인 #중개수수료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삶은 기록이다" ... 이 세상에 사연없는 삶은 없습니다. 누구나의 삶은 기록이고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사람사는 세상 이야기를 사랑합니다. p.s 오마이뉴스로 오세요~ 당신의 삶에서 승리하세요~!!

AD

AD

AD

인기기사

  1. 1 [단독] 대통령 온다고 축구장 면적 절반 시멘트 포장, 1시간 쓰고 철거
  2. 2 '김건희·윤석열 스트레스로 죽을 지경' 스님들의 경고
  3. 3 5년 만에 '문제 국가'로 강등된 한국... 성명서가 부끄럽다
  4. 4 제대로 수사하면 대통령직 위험... 채 상병 사건 10가지 의문
  5. 5 미국 보고서에 담긴 한국... 이 중요한 내용 왜 외면했나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