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범수 "획기적 육아·보육지원, 출산과 교육에 과감한 투자"

공약 발표 "울산 신생아 300만원 추가지원, 국제학교 개교"

등록 2022.04.14 14:46수정 2022.04.1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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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서범수 국회의원(울산 울주군)이 3월 3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울산전체를 증강현실(AR)의 게임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서범수 국회의원(울산 울주군)이 3월 3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울산전체를 증강현실(AR)의 게임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박석철


서범수 국민의힘 울산광역시장 경선후보가 14일 자신의 9대 분야 100대 과제 중 '보육·교육 분야' 8대 공약을 발표하며 "내 가족의 삶을 바꾸는 보육·교육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서범수 경선후보의 '저출산 해결' 4가지 보육 공약은 첫째, 신생아가 태어날 경우 300만 원 지원 둘째, 0개월~12개월 영아 부모에게 월 100만 원 지급 셋째, 공공산후조리원 확대 넷째, 공공형 방과후 아이돌봄시설 추진이다.

또한 4가지 '교육 공약'은 첫째, 울산 국제학교(외국인학교) 설립 둘째, 울산 관내 중·고등학생 약 6만3301명에게 강남구청 인터넷강의 수강 셋째, 중·고등학교 입학 시 무상체육복 지원 넷째, 스마트 안심알리미 서비스 도입 추진이다.

서범수 경선 후보는 "울산의 미래는 20·30청년과 자라나는 우리의 아이들에게 달려 있다"며 "저출산 고령화와 인구감소, 지방소멸을 극복하려면 2030세대가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는 2006년부터 16년간 271조라는 천문학적인 저출산 관련 예산을 쏟아붓고도 작년 출산율은 0.81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며 "울산의 경우에도 0세부터 만 7세까지 1인당 연간 약 580만 원을 지원하고 있지만 2015년 1만1856명이던 신생아가 작년 6126명으로 절반이나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서 후보는 "올해부터 정부가 신생아에게 200만 원 지원하는 것과 별도로 울산시가 300만 원을 더 지원하겠다"며 "공공산후조리원의 경우 여성들이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도 안심하고 아이를 출산할 수 있는 공공산후조리원을 울산 전역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서범수 후보는 공공형 방과후 아이돌봄시설에 대해서 "중소기업 밀집지역 등에 부모님들께서 늦게까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공동어린이집 설치를 지원하고, 아파트 밀집지역 등 수요가 있는 곳에 공공형 아이돌봄 시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국제학교에 대해 "울산을 찾는 고급두뇌 자녀들이 학교문제로 울산을 떠나 부산으로 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외국인, 내국인, 귀화자 자녀 등 초·중·고 교육이 가능한 영남을 대표하는 국제학교가 개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의 강남구청 인터넷 강의를 지원함으로써 울산 학부모의 사교육비 절감과 우리의 아이들에게 양질의 학습기회를 제공을 추진하겠다"며 "중·고등학교 입학 때 각각 무상교복 뿐만아니라, 무상체육복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스마트 안심알리미를 공약하며 "울산의 14만6091명의 유치원·초·중·고등학생들이 범죄나 폭력으로부터 안전하도록 관내에 지능형 CCTV를 설치하겠다"며 "우리 아이들의 실시간 위치추적, 이상징후 시 부모에게 연락, 위급상황시 즉시 경찰 충동 등 '스마트 안전 알리미' 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서범수 의원은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획기적인 육아와 보육의 지원을 통해 20·30세대들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울산을 만들겠다"며 "출산과 육아 교육문제는 울산의 미래가 걸린 문제로 과감한 지원과 투자를 통해 울산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울산 서범수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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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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