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수 예비후보 "농업인 공익수당 연 200만원 지급"

연 2회 지역화폐 및 지역상품권 지원 공약

등록 2022.04.15 18:33수정 2022.04.1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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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유흥수 청양군수 예비후보가 15일 농업인 공익수당의 연 200만원 상향지급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유흥수 청양군수 예비후보가 15일 농업인 공익수당의 연 200만원 상향지급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 방관식


유흥수 청양군수 예비후보가 15일, 농업인 공익수당 연 200만원 지급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1년 이상 청양에 거주 및 1년 이상 농업경영체 정보 등록 농가 중 요건을 충족하는 농가에 연 2회에 걸쳐 총 200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나 지역상품권을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유 예비후보는 이번 공약의 배경으로 현재 농촌이 처한 절박한 상황을 거론했다.

"농사를 아무리 지어도 돈이 안 되고, 관행농으로는 먹고 살 수 없다. 농기계에 익숙하지 않은 노령 농민가구는 노령연금 외에 수입원이 절대 부족하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고 밝힌 유 예비후보는 "2022년 가구당 90만 원 수준을 재임기간 내에 획기적으로 가구당 200만 원 수준으로 올려야만 농사 외 수익이 노령연금뿐인 어르신세대 농가가 살고, 귀농귀촌 인구 유입에도 촉진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농업인 공익수당의 자금조달과 관련해서는 현재 도비 40%와 군비 60% 수준에서 지급이 되고 있는데 이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조달해 군 예산에 무리 없이 반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농토를 보유하고 있어도 농업직불금 혜택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어르신 농가들이 상당수인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예산의 합리적 분할로 고령군민들에게 실질적 수입효과가 나타나는 농업인 공익수당을 우선 배정해 행복한 노년은 물론 청년, 신규 농업인의 증가를 유도하겠다"고 약속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유흥수예비후보 #청양군수 #농업인 공익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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