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서울시 축제도 돌아왔다

서울재즈페스타와 서커스 캬라반 등 2년 만에 재개

등록 2022.04.26 15:07수정 2022.04.2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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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23일 서울광장에 설치된 야외도서관 '책 읽는 서울광장'에서 시민들이 잔디에 앉아 책을 읽으며 주말을 보내고 있다. 책 읽는 서울광장은 이날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운영된다.

23일 서울광장에 설치된 야외도서관 '책 읽는 서울광장'에서 시민들이 잔디에 앉아 책을 읽으며 주말을 보내고 있다. 책 읽는 서울광장은 이날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운영된다. ⓒ 연합뉴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지난 2년간 중단됐던 축제·행사가 본격적으로 재개된다.

서울시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세계 재즈의 날'(4월 30일)을 기념하는 '서울 재즈페스타'를 개최한다. 재즈 무대 이외에도 렉쳐콘서트, 사진전 등이 노들섬 전역에서 진행된다. 웅산, 말로 등 한국의 재즈 보컬리스트들이 대거 출연하는 '재즈계의 잔치'에는 푸드트럭이 설치돼 음악과 먹거리가 함께하는 흥겨운 축제를 만든다.

같은 날부터 6월 24일까지 노들섬 하부에는 한강변을 대형 야외 미술관으로 변신시킬 '서울조각축제 인(in) 노들'이 거리두기 해제와 동시에 전시를 시작한다. 조각 전시는 1차, 2차로 나누어 각 15개의 작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23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는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거리예술 캬라반 봄'이 이어진다. 공원과 광장 등 시민의 일상과 가까운 공간들에서 다채로운 거리예술 공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숲, 노원 불빛 정원, 평화문화진지, 선유도공원에서 야외 공연을 개최한다. 12개팀이 총 48회의 공연을 펼친다.

다음달 5~8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는 2022 서커스 시즌 프로그램 '서커스 캬라반 봄'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는 탁 트인 공간에서 별도의 가림막 없이 저글링, 광대극, 대형 휠, 에어리얼 후프를 사용하는 현대 서커스 등 7개의 작품을 10회 공연한다.

개장 첫날 2000여 명의 시민이 방문한 '책 읽는 서울광장' 행사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11시부터 16시까지 계속해서 운영된다. 이번 주부터는 '책 읽는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벤트존에서 서울 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와 연계된 거리공연이 하루 다섯 번 쳐진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다시 시작된 서울의 축제·행사들과 함께 시민 여러분들이 일상 속 활기를 되찾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광장 #서울재즈페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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