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특정 인사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라고 했다. 이 대표는 "저희는 (이날 회의에서) 방향성을 논의했고, 그 연장선에서 윤상현 공천관리위원장이 회의에 배석했다. 위원장과 상의해서 결정할 것"이라며 "최고위원회는 사실 큰 틀에서의 전략을 논의하는 거고, 공천에 대한 인선은 공관위가 맡아 진행한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윤희숙 전 의원을 (염두하고 있나)'라는 질문에는 "저는 사람을 놓고 얘기 안 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지역 밀착형 인재를 공천하는 배경에 대해선 "지역주민들에게는 한 지역에서 한 국회의원이 오래 머무르면서 소통하길 바라는 기대심리가 있는데, (이걸) 충족 못 했을 때 당에 실망감을 드러낸다"며 "저는 이번에 어느 지역구든지, 우리 당에서 공천받는 분들이라면 결과가 좋든, 안 좋든 1년 10개월 뒤 치러지는 총선에서도 그 지역구에서 뛸 의지가 있는 사람이 정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런 각오를 밝히는 분이면 공천할 수 있다. 이게 '지역 밀착형'의 의미다. 그런 각오 없이 보궐선거에 나서서는 안 된다 이렇게 말씀드리겠다"며 "(2024년) 22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작정하면 모르겠지만, 나중에는 양지로 찾아간다든지 이런 식으로 정치할 분들은 지역주민들에게 예의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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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6.1 보궐선거 출마 안 해, 난 상계동에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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