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민주화운동 관련 해직교사 백서 출판 이주영 편찬위원장이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김광철
이주영 편찬위원장은 '역사는 기억 투쟁'이라면서 다음과 같은 경과보고를 했다.
"2020년 하반기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추진위원회와 교육민주화동지회가 해직교사 원상회복을 위한 1인 시위와 특별법 추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청리위원회에 조사 청구를 하면서 더 늦기 전에 해직 사건을 정리한 백서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백서는 2권으로 구성이 되었다. 1권의 1부는 총론 부분으로 '끝나지 않은 국가 폭력'(김민곤 글)에 이어 가족수기가 실려 있다. 2부는 강원지부에서부터 충북지부까지 15개 시도지부 지부사가, 3부는 5개의 특별사가 수록되었다. 4부에는 해직교사 개개인의 약전이 수록되었고 6부는 전교조 결성 직후 발생한 학생 탄압사례가 실렸다. 7부는 해직교사원상회복위원회 활동, 8부는 교육민주화동지회 결성과 활동, 9부는 해직교사 소송과 관련된 자료, 10부는 해직교사 저작물 목록이 수록되어 있다. 1권은 975쪽 분량이다.
백서 2권은 전국 15개 지부별 해직교사 개인의 열전이 1215쪽 분량으로 수록되어 있다. 출판은 '우리교육'에서 담당했고 백서를 전국 도서관에 배포하고 열전에 참가한 해직교사 등에게 발송되었으며, 시중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