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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와이파이' 공약까지... 충남 표심잡기 나선 양승조

15일 보도자료 "데이터 이용 따른 통신비 부담... 취약지역부터 우선 실시 후 전역 확대"

등록 2022.05.16 10:37수정 2022.05.1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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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민들을 만나고 있는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 ⓒ 이재환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가 충남 반값 전기료 공약에 이어 이번에는 와이파이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색공약까지 내놓으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양 후보 측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존 공용 와이파이 설치 지역 외에 충남도내에서는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공용 와이파이(공룡파이)가 설치되면 해마다 100억 원 이상의 통신비 절감 효과가 있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그는 "가계 지출 중에서 통신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중되고 있다. 일부 계층에서는 데이터 이용을 위해 지출하는 통신비가 생계에 부담이 되고 있다"며 "취약지역을 우선적으로 하여 낚싯배까지 마음껏 무료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를 충남 전역에 설치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타 지역의 무료 공용 와이파이 사례를 참고해 사업 구상에서부터 중복 투자 방지 등 효율성 향상을 꾀하고 예산낭비가 되지 않도록 섬세하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양 후보는 지난 13일 "전국 59개 화력발전소 중 29개가 충남에 있으며,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을 위해 충남 도민들은 40년 넘게 초미세먼지, 초고압 송천철탑 등의 고통을 감내해왔다"면서 '충남 반값 전기료'를 공약한 바 있다.
#양승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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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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