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누구나 집을 가질 수 있는 서울을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청계광장서 서울시장 유세

등록 2022.05.27 17:38수정 2022.05.27 17:38
0
원고료로 응원
a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저녁 7시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 김철관


"지금까지 제 아내와 살면서 단 한 평의 땅을 소유해 본적이 없이 전셋집에 살고 있다. 50%의 집을 가지지 않는 서울시민과 함께 누구나 집을 가질 수 있는 서울을 만들겠다. 송영길로 역전이 되면 이 에너지가 서울을 바꿀 수 있을 것이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오후 7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강조한 말이다.

이날 송영길 후보는 종부세 폐지(초고가 주택 제외) 및 재산세 인하, 시장 직속 재개발 재건축 지원기획단 발족, UN아시아 본부 서울 유치, 강변북로 88도로 지하화, 동대문 DDP 지역 상인 연계 패션산업 활성화 등의 공약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먼저 송 후보는 "송영길에게 기회를 한번 줘야 하지 않겠냐, 송영길 할 수 있다, 민주당에게 한번 기회를 주시라"라며 "세금은 깎겠다, 1인 종부세는 초고가 주택을 제외하고 폐지시키고 합리적으로 종부세 문제를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재산세도 130%에서 110%로 낮추고, 공공개발과 민간개발을 병행해 시장 직속 재개발 재건축 지원기획단을 만들어 분쟁을 사전에 제거하고 재개발 재건축이 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서민과 청년들이 희망을 가지고 자기집을 가지는 시대를 만들겠다"며 "강변북도와 88도로 지하화로 80km를 달리게 하고, 그 위에 스포츠 문화 서울을 만들겠다"고 장담했다.

특히 "SH공사가 가지고 있는 2만50평의 땅은, 1평에 4천만 원 해도 100조이다, 서울시장으로 기회를 주면 이 100조를 활용해 200조로 만들어 내겠다"며 "오세훈 후보가 3선을 했는데 뭔가 기억난 것이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노동운동을 함께 했고 존경했던 고 노회찬 의원의 어록을 보면 '밥 안 준다고 우는 아이는 봤어도 아이에게 밥 준다고 우는 어른은 처음 봤다'고 했다, 광화문이 물에 잠기고 강남이 물에 잠기고 우면산 산사태, 용산재개발 대참사 발생, 세빛둥둥섬 등 외 기억난 것이 있느냐"며 "동대문 DDP 1년 유지비가 100억 들어가는데, 내년부터 4만 개가 넘는 알루미늄 판 공사 보증기간이 끝나 관리비가 더 늘어날 것이다, 이것을 새롭게 기획해 지하공간을 개발하고 3천여 동대문 상인들의 패션산업이 다시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UN아시아본부를 서울로 유치해 서울이 아시아의 뉴욕이 되도록 만들겠다"며 "민주당이 부족한 점이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한테 모든 권력을 사유화시키면 되겠냐, 검찰공화국이 되면 되겠냐, 민주주의를 위해 시민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송영길을 시장으로 보내주시라"고 호소했다.

이어 "대통령 앞에 가 용비어천가를 부른 서울시장보다 제대로 말하는 시장이 돼야 한다"며 "산업은행이 부산으로 이전해 간다고 해도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서 서울을 금융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오 후보의 말은 모순"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용산공원을 시민에게 돌려줘야 하는데, 오염 덩어리 용산공원을 제대로 토양조사도 하지 않고 대통령 집무실로 빼앗아가면 이것을 가만히 보고 있는 시장이 누구냐"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도, 국민통합을 위해서도, 민주주의와 민주공화국을 위해 기호 1번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a

더불어민주당 의원 총촐동 26일 저녁 서울 청계광장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유세장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총출동했다. ⓒ 김철관

 
이날 영상을 통해 발언을 한 이재명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후보는 "투표하면 이긴다는 생각으로 이번 지방선거를 함께 확실하게 투표를 해주시라"며 "이뿐 아니라 포기하고 싶어 하는 많은 국민들에게 함께하도록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는 두 날개로 난다, 자전거는 두개의 바퀴로 달린다, 과거에 대한 문책이 있었다면 이제 미래를 향한 유능한 일꾼이 필요할 때이다, 송영길 후보는 정말로 준비된 유능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진행을 맡은 김민석 의원은 "과거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후보가 한명숙 후보에게 20%p 앞섰는데 결과는 0.6%p였다, 정세균 후보에게도 17%p 앞서는 줄 알았는데, 16%p로 낙선했다"며 "현재 여론조사 격차는 아무것도 아니다, 함께 모여 뒤집기를 시작하자"고 말했다.

김진애 전 의원은 "시장의 역할은 서울시민의 재산권과 서울시민의 행복권을 지키는 것"이라며 "처음에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을 두고 신중해야 한다고 했다가 윤석열 당선자를 만나고 오더니 납작 엎드려, 이제는 용산이 선물이라고 한다, 이것이 껍데기가 아니면 무엇이겠는가"라고 말했다.

안규백 의원 "오늘 간절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왔다"며 "지방자치를 만들고 지방자치를 있게 한 정당이 민주당"이라며 "그 중심에 기호1번 송영길이 있다"고 말했다.

기동민 의원은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다, 바람이 불고 있다, 송영길의 돌풍이 불고 있다"며 "바로 오늘 청계광장에서부터 서울의 대역전이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내대표인 박홍근 의원은 "이 정부의 독선과 오만이 극에 달했다, 대통령을 제외하고 19명의 국무위원들을 장관 임명 전 의혹이 있는지 없는지 10가지로 분류해 하나하나 조사해 봤는데, 7개 이상 문제가 있는 사람이 무려 12명이었다"며 "윤석열 정부의 국정지표가 공정과 상식이다, 공정과 상식은 커녕 불공정과 몰상식을 보여준 인사의 대참사"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확실히 회초리를 들어야 된다, 문제가 더 점입가경인 것은 알다시피 대통령 비서실, 죄다 검찰 측근으로 채웠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한동훈 법무부장관을 통해 공직자 검증까지 맡기겠다는 것은 검찰공화국 완성하겠다는 것 아니겠냐"며 "우리 국민들 불안하다, 이렇게 해서 민주공화국이라고 말할 수 있겠냐, 독선과 오만으로 가지 못하겠끔 지방선거에서 따끔한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낙선한 박영선 전 장관도 "지인들에게 민주당이 확실히 변화하고 혁신적인 정당이 될 것이라고 얘기해 달라"며 "그래서 견제와 균형을 제대로 할 수 있게 우리 기호 1번들을 찍어 달라, 송영길 후보를  적극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a

송영길 후보, 아들과 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와 아들과 딸이 무대로 나와 함께 노래 공연을 하고 있다. ⓒ 김철관

 
이날 유세에는 사회를 본 김민석 중앙선대위총괄본부장과 강선우 의원, 고민정 의원, 서울시당위원장 기동민 의원, 정책위 의장 김성환 의원, 김영배 의원, 국회부의장 후보 김영주 의원, 김영호 의원, 박성준 의원, 남인순 의원, 민주연구원장 노웅래 의원, 원내대표 박홍근 의원, 안규백 의원, 우상호 의원, 오기형 의원, 유기형 의원, 윤건영 의원, 이수진 의원(동작), 이용선 의원, 장경태 의원, 정태호 의원, 진성준 의원, 천준호 의원, 한정애 의원, 이수진 의원(비례), 정필모 의원, 김진애 전 의원,  송기호 송파을 지역위원장, 박영선 전 장관 등이 참석했다. 

한편 송영길 후보는 사전 투표가 시작된 27일 오전 9시 용산 이촌1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쳤고, 종로구, 동작구, 영등포구, 동작구, 도봉구, 용산구 등을 돌며 유세를 한다. 오는 28일에는 오전 11시 구의역 참사 6주기를 맞아 승강장에서 김군을 추모하고 서울 모든 시민의 생명을 지키고 안전한 서울을 만들어 가겠다는 다짐을 밝힐 예정이다. 
#송영길 후보, 지지 이재명 영상유세 #이기는 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총동원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퇴직한 제가 실천한 '저속노화' 방법, 이것이었습니다
  2. 2 선거하느라 나라 거덜 낼 판... 보수언론도 윤 대통령에 경악
  3. 3 맥아더가 월미도에서 저지른 과오... 그는 영웅이 될 수 없다
  4. 4 "일본은 지상낙원"... 유명 소설가의 거침없던 친일
  5. 5 군사보호구역 해제 파동, 참 큰일 낼 대통령이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