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나무가 심어져 시원한 그늘막 역할을 하는 안양천 제방길 모습(2022년 5월 30일 오전 촬영)
한정환
도로와 맞닿은 제일 높은 제방길 양쪽으로 벚나무들이 심어져 있어 시원한 그늘막 역할을 해준다. 한낮의 더위를 피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산책삼아 거닐고 있다. 경사면 중간으로는 울긋불긋한 장미와 건강을 위한 지압보도가 설치돼 있다.
안양천 생태초화원은 물길이 5km, 둔치 너비가 50m로 제법 넓다. 구로구에서는 이를 십분 활용해 서울 서남권 최대 규모 정원으로 꾸몄다. 대지면적만 약 1만7500㎡에 이른다. 너른 둔치에는 여러 종류의 장미들로 구성된 장미원과 초화원, 창포원, 습지원, 농촌체험장까지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