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듣기

일본서 열린 한국어말하기대회, '깡다구'가 나온 이유

2022 제28회 재일본 한국인학생 한국어말하기 대회, 총 21명 참가

등록 2022.06.05 15:31수정 2022.08.13 10:51
1
원고료로 응원
지난 4일 오후 일본 교토에서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대사 강창일)에서 주최하고, 한국교육원연합회, 교토한국교육원(이용훈 원장)에서 주관하는 '2022 제28회 재일본 한국 학생 한국어말하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해마다 열어온 말하기 대회 행사가 올해로 28회를 맞았습니다. 일본학교부와 한국학교부로 나누어 행사를 열었는데  모두 21명이 참가했습니다. 
 
a

이번 2022제28회 재일본 한국인학생 한국어말하기 대회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방향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미리 준비한 동영상을 제출하고, 행사장에서는 시간에 따라서 대회를 진행하면서 심사했습니다. 행사 동영상은 교토한국교육원 누리집에서 공개합니다. ⓒ 박현국

 
일본에는 도쿄, 오사카, 나고야, 교토에 한국 중고등학교가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 15곳에 한국교육원이 있습니다. 이들 우리나라 교육 기관에서는 우리말로 수업을 진행하면서 우리말 교육과 우리 문화 전승과 전파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일본 여러 곳에 있는 토요 우리말 학교가 있습니다.

이번 우리말 말하기 행사에서는 일본 여러 곳에서 우리말과 문화를 배우고 익혀온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가해 우리말 말하기 실력을 겨뤘습니다. 모두 한결같이 참가지들은 빼어난 우리말 실력과 자신감으로 그동안 우리말을 배우며 느끼고 경험한 것들이나 능력을 빠짐없이 소개했습니다.

말을 배우고 익히는 것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습니다. 오랜 시간 끊임 없이 사용하면서 익히고, 깨닫고 반복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터득합니다. 이번 우리말 말하기 참가들도 자신이 어려서부터 부모님이나 가정 환경, 교육 환경에서 익혀온 자신의 소회와 느낌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a

‘2022제28회 재일본 한국인학생 한국어말하기 대회’에서 개회사를 하시는 이용훈 주일한국교육원장협의회 회장님과 강창일 주일본 대한민국 대사를 대신하여 양호석 수석 교육관님이 격려사를 낭독하셨습니다. ⓒ 박현국

 
홋카이도에 살면서 일본학교에 다니는 이세나 학생은 우리말 '깡다구'를 소개했습니다. 어려부터 어머니에게서 '너는 깡다구가 있는 아이야!'라는 말을 들으면서 자랐다고 합니다. 점점 자라면서 깡다구라는 말에 관심을 가지고 그 뜻을 알고부터 자신의 성격이 돼 자신의 꿈을 향해서 '깡다구'를 가지고 노력하겠는 다짐을 말했습니다.

사람은 태어나서 자라면서 말을 익히고, 배우면서 모국어를 터득합니다. 그리고 이것에 그치지 않고 반대로 말은 사람을 다스리기도 합니다. 그것이 선의의 적극적인 방향이라면 더욱 큰 자극이 되기도 합니다. 이번 이세나 학생의 발표에서는 '깡다구'라는 우리말이 가진 원래 뜻과 실천 예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밖의 여러 발표자들은 우리나라 사람으로서 일본에 살면서 느끼고 경험하고, 배운 내용이나 우리나라와 일본 생활을 비교하면서 적극적이 긍정적으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비록 태어난 우리 나라에서 떨어져 일본에서 살고 있지만 늘 부모님과 우리말 교육 기관에서 우리말을 배우며 익히면서 일본과 다른 우리 문화의 개성을 배우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발표자 21명이 말한 내용을 모두 소개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우리 나라 교육부나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한국교육원에서 외국에서 나라 밖에서 우리 말을 배우며 익히며 써 온 어린 학생들에게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은 이들에게도 큰 힘이 됐습니다.
  
a

이번 ‘2022제28회재일본한국인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각 지역별 대회에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입상자들입니다. ⓒ 박현국

 
참고누리집>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대사 강창일), , 2022.6.5
교토한국교육원(이용훈 원장) http://kyoto.kankoku.or.kr/smain.html, 2022.6.5
덧붙이는 글 박현국 기자는 일본 류코쿠대학에서 우리말과 민속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2022제23회재일본한국인학생한국어말하기대 #교토한국교육원 #주일한국교육원장협의회 #우리말 교육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제가 일본에서 생활한지 20년이 되어갑니다. 이제 서서히 일본인의 문화와 삶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한국과 일본의 문화 이해와 상호 교류를 위해 뭔가를 해보고 싶습니다. 한국의 발달되 인터넷망과 일본의 보존된 자연을 조화시켜 서로 보듬어 안을 수 있는 교류를 기대합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일본 언론의 충격적 보도...윤 대통령님, 설마 이거 사실입니까
  2. 2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 말한 바로 그날, 장모가 한 일
  3. 3 "그날, '윤석열 만세' 보냈고 바로 답장이 왔다, '이정섭 만세'"
  4. 4 버려진 옷 먹는 소의 모습... 더 불편하고 충격적인 사실
  5. 5 "'맘껏 풍자하라, 당신들 권리'... 윤 대통령 SNL 200만 영상은 뭔가"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