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감도"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2025년까지 총 사업비 5846억 원을 들여 54개교를 대상으로 1단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추진한다. 자료사진. 사진은 인천 한 초등학교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감도.
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은 삶의 힘이 자라는 인천교육, 먼저 온 미래교육의 실현을 위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추진한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부응하고 40년 이상 경과된 노후 학교 건물을 개선해, 학생 중심의 미래교육에 필요한 다양하고 유연한 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학생 안전과 학습권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 사업비 5846억 원을 들여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개 년도에 걸쳐 54교를 대상으로 1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사업대상이 되는 40년 경과 인천지역 학교 114교의 약 50%에 해당한다.
인천시교육청은 1차년도인 2021년에는 17개교, 2차년도인 2022년에는 9개교가 선정돼 사업이 추진 중이다.
크게 ▲그린학교 ▲스마트교실 ▲공간혁신 ▲학교복합화 등이 함께 추진된다.
우선 '그린학교'는 고효율 설비·자재를 이용한 에너지 절감과 태양광 발전 기술 등을 활용해 '탄소중립학교'를 실현하고, 건물 외부 영향을 최소화 해 에너지 소모를 줄이며 냉난방 등에 원격·통합제어 체계를 구축해 관리를 자동화한다.
또한 학교를 학교 텃밭, 실내 정원, 연못 등 다양한 생태환경 조성을 통한 '생태교육공간', 생태환경과 결합된 휴식공간과 주민 커뮤니케이션 거점 공간 조성을 통한 '휴식공간', 유해물질 없는 공간 조성과 공기정화식물을 이용한 미세먼지 제거를 통한 '건강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아울러 에너지 절감 및 생산시설, 생태환경 등을 교육 교재로 활용하고, 환경교실 운영과 민간·지역 연계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교육에 활용하며,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 문제 등을 주제로 학생 자율 동아리를 운영하는 등 학교를 환경생태 교육의 장으로 구축한다.
'스마트교실'을 통해 교실의 첨단화를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무선인터넷, 개인디바이스, 첨단기자재를 구비해 전체 교실을 무선 인터넷 환경으로 바꾸고, 교수학습 프로그램이 탑재된 태블릿이나 노트북의 활용을 지원하며, 학교 여건·교과 특성·학생 수준에 맞는 학습 기자재도 구비한다.
이와 함께 지능형 교육행정정보시스템으로 수강신청, 교과과정 운영 지원 등을 통해 교무학사의 첨단화를 추진하고, 기기 관리는 학교 테크센터 운영, 민간업체 위탁 등을 통해 진행하며, 지능형CCTV, 센서, 비콘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위험관리로 학생 안전을 담보한다.
그밖에 블렌디드 수업을 확대해 단일학급 및 오프라인의 한계를 넘은 창의융합형 수업을 진행하고, 시공간의 경계 없는 교수학습 활용자원의 무한 확장과 빅데이터, AI 등 에듀테크를 활용한 진단 및 특성 분석으로 맞춤형 개발학습을 실현하며, 학생활동 중심 수업을 통해 신속한 소통 및 정보탐색으로 문제해결력 및 창의력을 제고할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