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재명 의원이 본인이 당대표가 될 경우 '사당화'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도저히 납득이 안된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은 공천과 관련해서는 당원 50%, 국민 50%, 경선을 원칙으로 하는 명확한 시스템 갖고 있다. 경쟁력 있는 후보라면 확고한 시스템에 의해서 당원, 국민의 판단, 선택을 받을 권리가 보장된다 이 점에 대해서 의심을 하지 않으면 좋겠다"라고 밝혓다.
이 의원은 "당은 본질적으로 다양성을 추구한다. 단일한 의사만 있어야 한다는 것은 당이 아니라 관료, 군대와 같은 조직이다"라며 "'다름'이라고 하는 건, 배제나 투쟁의 대상이 아니고 역할 분담을 통해서 전체 효율을 높이는, 소위 '시너지'를 발생시키는 중요한 재원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저는 다양성 존중하고 역할 분담을 적절히 하겠다. 왜 내 편이 아니라는 이유로 배제하고 불이익주거나 싸우겠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경기도와 성남시에서 인사문제로 잡음이 나거나 싸움이 벌어지는 것을 느끼지 못했다. 다른 진영, 멀리 떨어진 사람들이 더 역량이 있으면 그들을 쓰는 것이 성과를 내는 데도 좋고 지지기반 확대에도 좋기 때문에 그렇게 해왔다"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당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믿고 있고 그렇게 할 거다"라며 '다른 계파'에 대한 포용을 시사했다.
검·경의 수사 칼날에는 '국기문란'이라며 경고... 당내 비판에는 '아쉬움' 표출
이재명 의원은 '사법리스크' 논란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취했다.
이 의원은"정치·경제 선진국 중에 기소·수사권을 가진 검찰·경찰이 그 권한을 갖고 정치에 영향주고 특정 정치세력 이익에 공모하는 나라는 없다. 이건 가장 심각한 국기 문란"이라며 최근 자신을 향한 검경 수사 움직임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전당대회에 맞춰서 8월 중순까지 수사 끝내겠다', 이런 보도를 제가 봤는데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라며 "수사에도 균형과 형평성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법리스크'를 우려하는 당내 일각의 여론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의 고발에 따라서 수사하는 것을 '사법리스크'라고 표현하는 것 자체는 매우 유감스럽고 서글프기도 하다"라며 "'카더라'가 아니라 잘못한 걸 구체적으로 '팩트'로 지적해달라"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앞서 '저소득층 국민의힘 지지' 발언 논란에 "언론환경 때문에 그렇다. 지금도 제 발언 앞뒤를 자르고 공격한다"라고 말하며 언론에 날을 세운 바 있다. 하지만 이날은 다소 누그러진 태도를 보였다.
이 의원은 "대부분 언론이 정론직필한다고 생각하지만, 팩트에 기반하지 않은 일방적인 공격성 보도들이 있다"라며 "'누군가 주장하더라' 보도하는 것은 옳지 않다. 누군가가가 주장을 하면 그것이 사실인지 확인하고 사실이라고 믿을 경우에만 보도하는게 맞다"라고 밝혔다.
이어 "언론의 영향은 정말로 크고 특정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또 일정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그런 점에 대해서 좀 더 신중하셨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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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민저널리즘부 박정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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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힘 고발 수사가 사법리스크? 팩트로 지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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