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의원, 부산엑스포 유치 위해 네팔·파키스탄 방문

양국과 문화교류 추진하며 연대... 부산엑스포 지지 당부

등록 2022.08.31 17:54수정 2022.08.3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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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의원이 8월 네팔을 방문해 2030 부산엑스포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 이상헌 의원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이 지난 8월 19일부터 26일까지 7박 8일 간의 일정으로 네팔과 파키스탄을 방문했다. 

이상헌 의원은 네팔과 파키스탄 방문기간 동안 네팔 하원의장을 비롯해 알비 파키스탄 대통령, 산즈라니 파키스탄 상원의장, 듀라니 파키스탄 하원 부의장 등 두 나라의 최고위급 인사를 직접 만나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연대로 한국과 네팔·파키스탄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을 제안했다.

특히 이 의원은 네팔·파키스탄과의 문화교류를 추진하면서 연대를 통한 부산엑스포 지지를 당부했다.

네팔의 경우, 이 의원과 네팔의 인연을 연결고리로 했다. 이 의원은 한국-네팔 의원친선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의료환경에 처해있는 네팔이 산소 부족으로 코로나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이 의원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를 통해 국내에서 산소를 조달해 네팔 코로나 극복에 기여했을 정도로 네팔과 돈독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다.

이상헌 의원은 네팔 방문기간 KOICA 지원으로 설립된 한국-네팔 친선병원을 방문해 병원·시정부와 병원 운영 방향에 대해 협의 하고 친선병원의 2차 확장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네팔 측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상헌 의원은 "네팔과 한국은 1974년부터 수교를 맺어 수력발전 사업을 비롯한 약 30여 개의 기업들이 진출하여 활발하게 교류 활동을 하고 있다"며 "한류의 전파와 한국식 라면에 대한 인기가 폭발적라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한국과 네팔은 친밀한 국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순한 상품교역을 넘어선 쌍방향적인 관광·문화 분야의 교류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헌 의원은 지난 24일에는 파키스탄을 방문, 한국-파키스탄 이스포츠 교류협력와 우호증진을 위해 파키스탄 아마추어·유소년 선수들에게 1천만 원 상당의 격투게임용 게임레버 50세트를 증정하는 약정식을 가진 바 있다.

파키스탄은 우리나라 이스포츠 팬들에게 격투게임 '철권'의 글로벌 강국으로 잘 알려져 있고, 최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 'EVO 2022' 결승에서도 우리나라 대표 철권 선수인 '무릎' 배재민 선수와 파키스탄 'KHAN' 임란 칸 선수가 맞붙은 바 있다. 

특히 파키스탄 이스포츠 선수들이 우리나라 비자를 발급 받기 어려운 상황을 파악한 이상헌 의원과 서상표 대사는 팀단위의 전지훈련이나 대회 참가 목적 한정의 단기 비자 발급 등, 문제 해결에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상헌 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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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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