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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청년-마을주민 직접 준비한 특별한 영화제

9월 2일~4일 동천동·풍덕천동 일대서 43편 상영... 주호민 웹툰작가와의 시간도

등록 2022.09.01 11:46수정 2022.09.0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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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머내마을 영화제 포스터 ⓒ 용인시민신문


꿈지락 협동조합(대표 이선경)은 9월 2일부터 4일까지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고기동, 풍덕천동 일대에서 제5회 머내마을영화제​ '그대, 지금 괜찮나요?'를 개최한다.

이번 머내마을영화제에서는 전야제, 개막제, 폐막제 포함 동네방네 20개 주제별로 장편 17편, 단편 26편이 상영된다. 감독, 배우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GV 및 씨네토크, 영화음악제, 시낭송 등 다양한 공연도 준비됐다.


개막제에 앞서 사전공연도 있다. 3일 오후 5시 30분부터 마을 생활예술동아리들의 공연 '영화음악제'를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이 끝난 뒤 오후 7시 개막제가 열려 목양교회 야외무대에서 박경목 감독의 <말임씨를 부탁해>를 상영한다.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청년 감독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기 위해 기존의 마을청년추천선을 '청년감독 특별상영전'으로 확대했다. 9월 4일 오후 3시 동천동주민센터에서 주호민(신과함께) 웹툰 작가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마을주민 16명이 직접 제작한 '나도감독 마을영상전'은 4일 오후 4시 마을공유지 파지사유(수지구 동천동)에서 진행되며 11편을 상영한다. 특히 '용인시 장애인인권영화제'팀과 함께 '초청섹션'으로 꾸며 영화라는 예술 모두가 하나됨을 선보일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7시 수지신협문화센터에서 이혁래, 김정영 감독의 <미싱타는 여자들> 상영을 끝으로 영화제 막을 내린다.

이선경 대표는 "서로에게 진심으로 건네는 안부와 위로의 손길이 희망의 용기"라면서 "머내마을영화제가 그 역할을 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머내마을 영화제는 80여 명의 마을주민이 무비큐레이터, 감독, 영화제 스태프 등으로 참여한다. (문의 꿈지락 협동조합 031-263-0505)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용인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용인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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