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배출량 추이. 코로나 발생 후 감소했다, 곧 다시 증가했다
연합뉴스
계속 성장하는 세포는 암세포 뿐
또 "기후위기는 모두에게 공평하게 오지 않는다. 가장 책임 있는 사람을 지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열심히 이야기해도 이미 티핑포인트를 넘었는데 무슨 소용이냐'는 기후위기 회의론을 두고 "절반은 맞을 수도 있는 이야기지만 우리의 일이 의미 없지는 않다. 최대한 온난화를 늦추고 낮춰 우리의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위해 "기후변화를 진지하게 인식하고 변화를 추구하는 사람을 키워내 뉴스와 정치를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이 과정에서 시민들의 연대와 협력 등 민주주의의 힘도 중요하게 작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은 "녹색자본주의는 성립 불가능한 개념이다. 지금까지의 흐름을 봤을 때 경제성장을 할수록 환경오염은 심해지기 마련"이라면서 "달팽이는 자라다가 일정한 크기에 이르면 더 이상 성장을 하지 않는다. 사실 생명 대부분이 그렇다. 우리 몸속에도 계속 자라나는 세포는 암세포밖에 없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댓글
대학에서 언론정보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교육언론[창]에서도 기사를 씁니다. 제보/취재요청 813arsene@naver.com
공유하기
"녹색자본주의는 불가능한 개념... 경제성장 할수록 환경오염 심해"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