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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방정부 총회 참석 윤 대통령 "지방정부 더욱 연대해야"

12일 오전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 참석해 축사

등록 2022.10.12 12:37수정 2022.10.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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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2.10.12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국제사회가 직면한 팬데믹과 보건, 기후변화의 위기는 국가 간의 연대뿐 아니라 지방 정부 간에 더욱 강력한 연대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 위기에서 지방정부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정부는 어디에 살든 공정한 기회를 누리는 지방시대를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지방시대의 핵심은 지방정부가 충분한 권한과 책임을 가지고 지역 스스로 성장 동력을 찾는 것이고 중앙정부는 이를 적극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정부의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이며 국가의 성장을 이끌어가는 원천 동력"이라면서 "중앙정부는 지방정부가 재정적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국제무대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방정부 간 국제기구인 UCLG에는 140개국 24만 개의 지방 정부와 175개 관련 단체가 가입해 있다. 한국 대통령이 UCLG 총회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총회에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에밀리아 사이스 UCLG사무총장, 모하메드 부드라 UCLG 명예회장, 얀 반 자넨 네덜란드 헤이그 시장, 리밍유엔 중국 시안 시장, 정재근 대전 UCLG총회 조직위 사무총장,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등이 참석했다.
#윤석열 #UCLG #지방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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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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