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일반 시민들도 심리 상담과 치료 지원"

한 총리, 1일 중대본 회의에서 밝혀... "자발적 집단행사에서 안전 담보 방안 마련"

등록 2022.11.01 10:12수정 2022.11.0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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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1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국무총리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태원 사고와 관련 "유가족과 부상자는 물론, 일반 시민들도 심리 상담과 치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국가트라우마센터와 서울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중대본회의에서 "유가족과 함께 슬픔을 나누고 위로해주고 계시는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우선 한 총리는 "어젯밤에 한 분이 더 안타깝게 돌아가셨다"면서 "돌아가신 분은 총 155명이 되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불의의 사고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 뿐만 아니라, 현장에 계셨거나 뉴스를 통해 소식을 접하신 많은 시민들께서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으셨다"면서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현재 경찰청에서 명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조사와 분석이 진행 중"이라면서 "이를 토대로 주최자가 없는 자발적 집단행사에서도 시민들의 안전이 철저히 담보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과정에서 해외사례 등을 참고하여 전문가들과 함께 과학적 관리기법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태원 #한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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