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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과 '경제협력' 강조한 윤 대통령 "최적의 파트너"

정상회담 결과 공동언론발표... "첨단 과학기술, 보건, 인프라 맞춤형 개발 협력 확대"

등록 2022.12.05 18:08수정 2022.12.0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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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이 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공동 언론발표를 한 뒤 악수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한국-베트남) 양국간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동반자 관계를 수립함으로써 한-베트남 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이미 무역과 투자에서 양국은 최적의 파트너"라며 "양국 기업들이 무역과 투자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진행한 뒤 가진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저와 푹 주석님은 오늘 한-베트남 관계의 발전 방향에 관해 깊이 있는 협의를 가졌다"면서 이같이 발표했다. 

먼저 윤 대통령은 "지난 30여 년간 양국은 모범적인 상생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 무역과 투자 협력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뤘으며 양국 국민은 친근한 이웃사촌이 됐다"면서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양국 간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동반자 관계를 수립함으로써 한-베트남 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 전략적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며 "양국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구축하는 데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기존 외교안보 전략대화의 효과를 제고하고 이를 발전시켜 나가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며 "또한 우리 정부는 역내 해양안보에 기여하기 위해 베트남의 해양법집행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며 베트남과의 방산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알렸다. 

다음으로 '경제 협력'을 더욱 증진시키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미 무역과 투자에서 양국은 최적의 파트너"라며 "양국 기업들이 무역과 투자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와 푹 주석님이 임석한 가운데 다양한 협력 문서를 체결했다"며 "이를 통해 핵심 경제안보 사안을 포괄함으로써 양국 협력의 지평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공급망 안정화를 통한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도 중요하다"며 "베트남에 풍부한 희토류 개발과 관련하여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호혜적인 공급망 구축과 함께 금융, 정보통신, 첨단기술, 인프라 건설, 에너지 분야의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알렸다. 

특히 그는 "베트남은 우리의 최대 개발 협력 파트너"라며 "첨단 과학기술, 보건, 인프라 분야에서 베트남에 대한 맞춤형 개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간 과학기술 협력의 산실로 얼마 전 하노이에 완공된 '한-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을 예로 들었으며, 베트남의 질병예방관리센터 구축을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한-아세안, 한-메콩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화조정국 베트남과 긴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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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양국간의 인적 교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국민 간 활발한 인적 교류는 한-베트남 관계 발전의 근간"이라며 "양국 국민들의 권익과 안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고, 베트남 내에서 한국어가 제1외국어로 지정된 만큼 한국어 교육 지원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나아가 "베트남은 우리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의 핵심 협력국"이라며 "역내에서 자유와 평화, 번영을 꽃피우기 위해 한국과 베트남은 늘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아세안, 한-메콩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화조정국인 베트남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푹 주석님께서도 한국의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한-베트남 안보 공조도 강화키로 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 미사일은 역내 가장 시급한 위협"이라며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견인하기 위해 한국과 베트남은 공조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푹 주석에게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으며, 이에 푹 주석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고 소개했다. 

끝으로 윤 대통령은 "푹 주석님과 제가 오늘 협의한 다양한 협력 방안은 앞으로 양국 정부가 긴밀히 공조해서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으며, "푹 주석님의 국빈 방한을 다시 한번 환영한다. 푹 주석님의 방한은 한-베트남 관계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기억될 것"이라면서 발표를 마쳤다(관련 기사 : 한-베트남 정상회담... 윤 대통령 "새 세대 여는 출발점" http://omn.kr/21vla ). 
#윤석열 #응우옌 쑤언 푹 #한-베트남 정상회담 #공동언론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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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마감하고, 서울을 떠나 세종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진실 너머 저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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