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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2월 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바라카 원전 관련 기업인 오찬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6일 리얼미터 2월 1주차 조사에서 4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면서 반등했다.
리얼미터는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2511명(응답률 3.0%)에게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부정평가 여부 등을 물었다.
그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조사 대비 2.3%p 오른 39.3%(매우 잘함 23.3%, 잘하는 편 16.0%)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2.0%P 낮아진 57.8%(매우 잘못함 49.3%, 잘못하는 편 8.5%)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0.3%P 감소한 2.9%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앞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리얼미터 1월 1주차 조사(40.9%) 이후 한달 간 소폭 하락해왔다(1월 2주차 39.3%→1월 3주차 38.7%→1월 4주차 37.0%). 이번 반등을 통해 작년 연말 기록했던 40%대 지지율에 다시 근접하게 된 셈.
다만,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표를 보면 주 후반엔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일간 지표상 1월 31일 37.7%(부정평가 59.1%), 2월 1일 40.3%(2.6%p▲, 부정평가 57.2%), 2일 43.3%(3.0%p▲, 부정평가 54.5%)로 줄곧 상승했지만 2월 3일 전일 대비 3.6%p 하락한 39.7%(부정평가 57.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 긍정평가 12.9%p 상승
응답자 특성별 변화를 살펴보면 대다수 권역별·연령대별에서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특히 대구·경북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2.9%p 상승한 54.6%(부정평가 40.0%)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전주 대비 소폭 내린 부산·울산·경남(2.9%p▼, 49.7%→46.8%, 부정평가 50.3%)과 비교되는 결과였다. 수도권의 긍정평가도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다. 서울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3.6%p 오른 39.5%(부정평가 58.9%), 인천·경기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8%p 오른 35.1%(부정평가 62.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8·19세 포함 20대의 긍정평가(4.8%p▲, 26.0%→30.8%, 부정평가 63.6%)가 전주 대비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그 다음은 60대(4.7%p▲, 45.7%→50.4%, 부정평가 48.1%), 30대(3.5%p▲, 34.9%→38.4%, 부정평가 59.9%), 70대 이상(3.0%p▲, 57.6%→60.6%, 부정평가 33.6%) 순이었다. 40대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9%p 내린 26.9%(부정평가 72.4%)였다.
국민의힘 지지층과 이념성향별 보수층의 긍정평가도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2%p 오른 83.8%(부정평가 14.4%)였고,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8%p 오른 63.2%(부정평가 33.9%)였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8%p 내린 17.5%(부정평가 68.4%)로 나타났다. 다만, 이념성향별 중도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3.4%p 오른 37.0%(부정평가 61.6%)로 집계됐다.
한편, 국민의힘 지지도도 이번 조사에서 동반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대비 2.4%p 오른 41.0%로 나타났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3.1%p 내린 42.3%로 집계됐다. 이로써 양당 간 격차는 전주 6.8%p에서 1.3%p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이 밖에 정의당 지지도는 3.6%, 무당층은 11.6%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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