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주민 "폐선조치 섬사랑2호, 3년째 운영 중 불안하다"

정책토크... "50년만의 극심한 가뭄... 상수원 준설공사 필요" 의견도

등록 2023.03.03 10:31수정 2023.03.0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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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전남 완도 청산면에서 열린 정책토크에서 청산면 구장리 개발위원장 양화승씨는 "청산도에 점점 관광객이 줄고 있다. 대안으로 동촌리에 전남도 소유 개발예정부지에 해양치유센터와 연계한 꽃동산(장미,매화, 연산홍 등)을 조성해달라"고 건의, 신우철 군수는 "대상부지는 도유지여서 전남도와 협의 후 군 이전방안 등을 검토하여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청산면 모동리 이장 김규식씨는 "최근 가뭄으로 모동리 해수담수화시설 설치"를 건의, 신우철 군수는 "모동리 해수담수화시설은 3월 중순 착수하여 4월 가동될 예정이다"고 답변했다.

청산면 모서리 이장 김계선씨는 "섬사랑2호 여객선이 폐선조치 2년 남겨놓고 가져와서 현재 3년째 운영중인데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어 신규여객선 투입"을 건의했고, 신 군수는 "섬사랑호 운영관련 목포청에 협의과 협의를 통해 조기에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밖에도 ▲청산 활어회센터 대부 ▲완도시내버스 여객선터미널 경유 ▲부두대합실 주변 캐노피시설 설치 등 건의됐고, 청산면사무소 건의사항으로 ▲도락리 호안도로 방호벽 설치 건의 ▲(구)느린섬여행학교 사무동 리모델링 등이 나왔다.

같은 날 열린 소안면 정책토크에서 소안면 신승일 번영회장은 "현재 50년만의 극심한 가뭄에 고생을 많이 하고 있다. 이로인해 주민 자체적으로 물 아껴쓰기 운동을 실천하고 있어 미라리 상수원 준설공사가 반드시 필요함으로 준설공사 진척사항 및 앞으로 계획에 대해서 설명"을 요청했고 신우철 군수는 "소안 미라제 준설공사는 1차분이 작년에 끝났으며 올해 2차분이 마무리되어 3차분이 빠른시일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소안면 미라리 어촌계장 신종식씨는 "미라 위판장에는 일일 적게는 15척에서 많게는 40여 척의 배가 물김 위판을 위해 미라 위판장에 입항하고 있어 위판장 벽면이 손상되는 일이 발생해 위판장 기반 시설을 보호할 수 있는 보호휀스 설치" 건의, 신 군수는 "미라항은 지방어항으로 전남도와 긴밀히 협의해서 최대한 빨리 조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소안면 소안항일운동기념사업회장 김광선씨는 "소안사립학교는 2005년 6월 7일 준공되었으나 현재 굉장히 노후화 되고 안전 검사에서 D등급을 받은 상태라 리모델링 또는 신축" 건의, 신 군수는 "빠른시일내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서 리모델링 또는 신축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횡간리 어촌계장 김종준씨는 "횡간리 방파제 연장 공사를 몇 년 전부터  건의했음에도 아직까지도 진척이 되지 않고 있어 올해는 배제되지 않고 연장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건의, 신 군수는 "횡간리 선착장 부분은 마을 현지 출장을 실시하여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밖에도 맹선마을 등산로 구름다리 설치 건의, 전복 소비촉진에 대안 건의가 제기 됐다.

소안면사무소 건의사항으로 소안 군도11호선(가학구간) 위험도로 개선사업 건의, 소안 과목해변 상록수 공원 및 산책로 조성 등이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완도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완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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