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덕종 울산 남구의원 후보 "윤 정권의 독주 막아달라"

울산 남구의원 선거 D-2 기자회견 "국민의힘으로 지우쳐서는 집행부 견제 못해"

등록 2023.04.03 13:43수정 2023.04.0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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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울산 남구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최덕종 후보가 박성진 남구을 지역위원장과 함께 3일 오전 11시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울산 남구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최덕종 후보가 박성진 남구을 지역위원장과 함께 3일 오전 11시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박석철

 
오는 4월 5일 울산광역시교육감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울산 남구의원(옥동·신정4동)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최덕종 후보가, 선거일을 이틀 앞둔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의 일방적 독주를 막기 위해선 주민 여러분의 한 표가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최덕종 후보는 또 "현재 옥동·신정4동·두암동의 시의원, 구의원도 국민의 힘 당인데 또 한 명 마저 국민의 힘 당이 된다면 주민들이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며 "국민의 힘 독주를 막아달라"고 당부했다.

최덕종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박성진 민주당 울산남구을 지역위원장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본에 굴종 외교를 하며 국민의 자존심을 짓밟아 놓는 것도 모자라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문제, 독도문제 등 도대체 일본과 무슨 말을 하고 왔는지 제대로 밝히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의 주권과 영토 그리고 생명권 마저 갖다 바치려는 일방적 독주를 저지 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한 표가 절실하게 필요하다"며 "국민의힘 당의 독무대이고 텃밭인 울산 남구에서, 기호 1번 최덕종을 선택하는 여러분의 한 표는 윤석열 정권의 독주를 막는 한표가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최 후보는 "울산 남구의회도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며 "단체장과 의회가 국민의 힘당으로 치우쳐져 있어, 단체장이 치적 사업을 위한 예산낭비행정을 한다거나 주민의 혈세를 마음대로 사용해도, 의회는 거수기로 전락해 주민들이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집행부를 견제하고 균형을 맞출 수 있는 기호 1번 최덕종을 도와달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필요하다"며 "의회에서 싸우는 것보다 주민들을 위해서, '열심히 주민 잘 섬기기 경쟁'을 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최덕종은 지난 4년 의정활동의 경험을 가진 검증된 일꾼"이라며 "작년에 재선에 실패했지만, (그간) 무엇이 부족했는지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 처절하게 반성하면서 준비했다. 단체장의 거수기가 아니라 주민의 충복이 되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울산 남구의원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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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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