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민·관 협력해 복지사각지대 제로화에 앞장"

5일 복지증진과 정례브리핑...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중심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록 2023.04.05 15:26수정 2023.04.0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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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근 복지증진과장이 군청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 국강호

 
태안군이 민·관이 빈곤·위기상황에 있는 군민을 발굴하고 지역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복지사각지대 제로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지안근 태안군 복지증진과장은 5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민·관이 빈곤·위기상황에 있는 군민을 발굴해 복지사각지대 제로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를 위한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지 과장은 "복지제도를 알지 못하거나 주변의 신고가 없어 도움을 받지 못하고 안타까운 선택을 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우리 군에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면서 "민·관이 빈곤·위기상황에 처해 있는 군민을 발굴하는 등 촘촘한 지역사회안전망을 구축하여 복지사각지대를 제로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대표협의체위원과 실무협의체위원,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새롭게 위촉 및 보강해 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민·관이 협력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겠다"면서 "우선 이들이 독거노인의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위기상황 여부를 조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에서 통보되는 위기가구의 단전·단수·공과금 미납 등을 확인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라며 "또한 복지대상자의 가정방문 실태조사 후 기초수급자 신청 및 자활사업 참여를 유도하여 맞춤형 기초생활보장 지원 및 자활 자립을 촉진하는 데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적급여로 충분한 지원이 안 되거나 아예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군민에게는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모금 등을 통해 민간재원을 마련하여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지 과장은 "국내 복지제도는 신청주의에 입각해 지원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복지사각지대 발굴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군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 태안을 만들기 위해 더욱 촘촘한 복지제도 제공 및 발굴에 힘쓰고 현재 추진 중인 복지제도도 지속하여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태안군은 맞춤형 기초생활보장 지원을 확대,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 대상을 확대, 자활근로 사업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여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제로화에 힘쓴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남포스트에도 실립니다.
#복지사각지대 제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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