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국토부 '거점형 지능형도시' 조성사업에 선정

2023년부터 3년간 국비 200억원... "사업성과 확산하고 지능형도시 전국모델로"

등록 2023.05.08 18:00수정 2023.05.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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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가 국토교통부의 '2023년 거점형 지능형도시(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 박석철


국토교통부의 '2023년 거점형 지능형도시(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공모에 울산광역시가 최종 선정됐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4월 6일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국토부로부터 서면평가와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거쳐 5월 3일 최종 국비지원 대상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에 2023년부터 3년간 국비 20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지방비 200억 원을 합쳐 총사업비 400억 원으로 지역거점 지능형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울산이 거점형 지능형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되면서 울산시는 중구 혁신도시와 성안동의 다양한 도시문제가 해결돼 정주여건 개선과 신산업 창출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는 "향후 사업성과를 도시 전반으로 확산해 시민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한 지능형 도시의 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울산형 지능형도시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하는 지능형 선도도시 울산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거점형 지능형도시 조성사업은 무엇?

이번 공모사업은 국토부가 지역거점 지능형도시(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개편해 2023년 처음으로 전국 광역 및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총 2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국토부 공모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발표평가로 진행됐으며 사업필요성, 사업계획의 우수성, 추진체계, 사업추진 의지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이 사업은 도시문제 해결과 서비스 여건 개선에 주력했던 기존의 지능형도시 사업과 달리 도시 전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 해결책을 개발·구축해 지능형도시 확산을 견인할 수 있는 거점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지역특화 및 첨단산업 관련 지능형 기반 시설(스마트 인프라) 구축, 혁신적인 도시서비스 보급을 지원한다.

울산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위해 울산테크노파크를 운영기관으로, 자체 공모를 통해 공동참여 기업으로 SK플래닛, 현대자동차 등을 포함한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중구 혁신도시와 성안동을 대상지로 하는 '4차산업 도약을 위한 신울산4.0 이노 시티(Inno City) 구축사업'이라는 내용으로 공모에 참여해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와 국토교통부, SK플래닛 컨소시엄은 사업추진 협약을 체결한 후 2023년 상반기 중에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연말까지 실시계획 수립을 완해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공모 선정 #스마트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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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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