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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병원 국회의원은 10일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 신분당 서북부 연장선 추진을 강력 건의했다. (사진제공:강병원 의원실) ⓒ 은평시민신문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운 은평을)과 심상정 의원(정의당, 경기 고양갑), 한준호 의원(민주당, 경기 고양을)은 10일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 서울 서북권과 경기 고양시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적극 요구하고 나섰다.
서울 및 경기 서북권은 현재도 열악한 철도교통과 통일로 하나에 의존하는 도로 상황으로 심각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다. 여기에 더해 경기 고양시의 대규모 신도시 입주, 국립한국문학관과 국제빙상장 등 다수의 문화체육시설 확충, 최다 방문객을 자랑하는 북한산 등산객과 불광역 혁신파크 대규모 개발 등으로 향후 철도교통 수요의 폭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 면담에서 강병원 의원은 "은평뉴타운이 생긴 지 벌써 오랜 세월이 지났고 서울 및 경기 서북권 교통수요는 나날이 늘었지만 통일로와 지하철 3호선에만 의존하는 열악한 교통망은 여전하다"며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은 은평과 경기도민의 너무나 상식적인 숙원사업"임을 강조했다.
또한 "과거만 반영하는 비용편익 분석으로 철도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건 미래를 포기하는 잘못된 선택"이라며 "교통과 인프라 구축으로 선순환적으로 발전한 서울 강남이나 경기 남동권처럼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은 수도권 균형발전을 도모할 결정적 계기"란 점을 부각했다.
이들은 신분당선 연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자 여·야 공통의 약속이었음을 강조하며 정부차원의 결단을 한 목소리로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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