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희 작가 작품.
최미향
충남 대산 안나카페갤러리(관장 정종분)에서는 지난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영희 작가의 '물길을 걷다' 세 번째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어린시절 바닷가에서 뛰어놀던 기억과 바다에 나간 부모님을 기다리면서 듣던 파도소리, 흔들거리는 물속의 반영을 그림으로 담아낸 한영희 작가는 관람객들이 그림을 보면서 천천히 바닷가를 산책하는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개인전을 한다는 것은 자신을 성장시키는 힘이라는 한 작가는 "개인전은 그림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찾아가는 길잡이"라며 "지난봄에 SMAF 서울 미술 페스타에서 부스전을 하면서 여러 작가님의 조언과 칭찬이 작품 활동에 대한 방향성을 찾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하는 현재 작은 교습소를 운영하며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한영희 작가와의 일문일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