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인 레지던스(Atist In Residence) 가미야마에서는 국내외의 예술가를 초청해 지역에서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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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미야마에는 마을과 연결된 교육이 있다, 마을의 지원을 받는 세계의 유명 예술가들이 제 발로 찾아와 예술 활동을 한다, 도시의 IT기업들이 시골 마을에 위성사무실을 내 사원들을 내려보낸다, 지역의 농산물을 소비하기 위해 마을에서 공동으로 식품 사업을 한다.
이런 여러 성공사례가 우리에게도 적용될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성공을 위한 조건은 확실히 배울 수 있다. 지역을 이해하는 교사, 교육을 이해하는 주민, 내 마을을 사랑하는 학생들, 그리고 마을에 대한 지극한 애정으로 이 모두를 연결하고 조율하는 중간 지원조직이 가미야마에는 있었다.
시민의 힘에는 한계가 있다. 이 모든 것을 뒤에서 조용히 지원하고 지지하는 정치와 행정이 꼭 필요하다. 다시 강조한다. 행정부의 이해와 협조가 없으면 힘들다. 우리의 작은 지자체에서도 그게 가능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