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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상승'... 윤 대통령 지지율 38%, 부정평가 54%

[전국지표조사] 대다수 지역·연령 긍정률↑, 영남 두드러져... 국힘34%-민주23%-무당층34%

등록 2023.08.17 11:55수정 2023.08.1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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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광복 78주년 경축사 1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17일 전국지표조사(NBS) 8월 3주차 조사에서 38%로 나타났다. NBS 조사기준,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0% 후반대로 집계된 건 7월 1주차 조사(38%) 이후 약 6주 만이다. 다만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7.31~8.2) 대비 변화 없이 54%로 집계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총 5839명 접촉, 응답률 17.2%)에게 휴대전화 100%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부정평가 여부 등을 물은 결과다(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

대다수 응답층의 긍정평가가 직전 조사보다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60대(2%p▼, 59%→57%, 부정평가 38%)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의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70대 이상(8%p▲, 60%→68%, 부정평가 23%)의 긍정평가 상승 폭이 가장 컸다.

그 외 50대(4%p▲, 32%→36%, 부정평가 61%), 30대(3%p▲, 24%→27%, 부정평가 63%), 18·19세 포함 20대(3%p▲, 19%→22%, 부정평가 58%), 40대(3%p▲, 18%→21%, 부정평가 76%)의 긍정평가도 직전 조사 대비 3~4%p 상승했다. 다만 20대와 30대의 경우, 부정평가 역시 각각 3%p, 1%p씩 동반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7%p▲, 39%→46%, 부정평가 45%)의 긍정평가 상승 폭이 직전 조사에 이어 이번에도 가장 컸다. 대구·경북의 긍정평가도 직전 조사 대비 6%p 오른 56%(부정평가 38%)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론 인천·경기(3%p▲, 33%→36%, 부정평가 55%)와 대전·세종·충청(3%p▲, 37%→40%, 부정평가 49%)에서 직전 조사 대비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반면, 서울(1%p▼, 37%→36%, 부정평가 57%)과 광주·전라(1%p▼, 14%→13%, 부정평가 83%)의 긍정평가는 하락했다. 특히 서울의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5%p, 광주·전라의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7%p 올랐다.

이념성향별 중도층과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상승했다. 중도층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4%p 오른 29%, 부정평가는 1%p 내린 65%였다.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5%p 오른 70%, 부정평가는 1%p 내린 27%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도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2%p 오른 34%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변화 없는 23%, 정의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1%p 오른 6%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직전 조사 대비 3%p 내린 34%로 조사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NBS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 #전국지표조사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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