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준준형 SUV XM3(수출명 아르카나)가 출고와 함께 품질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김종철
게다가 최근 신차에서 볼수있는 원격 시동을 비롯한 각종 안전, 편의 사양도 보강됐다. 가성비를 극대화해 시장에서 제대로 붙어보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셈이다. 드블레즈 사장은 "지난 4월부터 서울 강남 등에서 르노 익스피리언스를 시작했다"면서 "현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직접 차량을 소개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오는 9월부터 서울을 비롯해 전국 5개 도시를 다니면서 르노시티 로드쇼를 펼친다고 했다. 180개 넘는 전국 르노코리아 전시장에서도 차량 시승을 비롯한 대대적인 마케팅도 진행된다고 했다.
국내 자동차 시장이 전동화로 급격히 변화하는 과정에서 르노코리아 역시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한계도 분명하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신차가 필요하다. 회사쪽에선 현재 진행중인 오로라 프로젝트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빠르면 올 하반기에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내고, 내년에 본격적인 출시가 예정돼 있다. 여전히 하이브리드 모델이고, 순수 전기차는 오는 2026년 예정돼 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기자들도 르노코리아의 향후 신차와 미래 전동화 방향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오로라 프로젝트의 진행 과정과 국내 배터리 업체와의 협업 가능성, 르노 본사의 전동화 투자방안 등 이었다.
드블레즈 사장은 자동차업계의 속설을 빗대, 신차의 구체적인 출시 시기와 향후 판매대수 등에 대해선 언급을 꺼렸다. 또 르노 본사의 부산공장에 대한 전기차 투자 계획에 대해서도말을 아꼈다. 그는 "전체적인 투자 규모는 알고 있지만, 구체적인 시기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국내 배터리 업체들과의 협업 가능성에 대해서도, "한국의 배터리 업체들은 매우 높은 수준에 있으며, 르노 본사와 엘지 등과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또 오로라 프로젝트에 적용되는 배터리 역시 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차와 구분되며, 국내 업체 뿐 아니라 외국업체 등과의 협력이 열려있다고 강조했다.
드블레즈 사장은 마지막으로 직원들에게 항상 전하는 말로 대신했다. "미래는 우리 손에 달려있다"고…그의 한국시장 도전기는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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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는 없지만…" 르노코리아의 생존법, 가격인하-상품 고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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