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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범죄자 김태우, 야당 대표에 막말 퍼붓는 행태 뻔뻔"

김태우 후보 '이재명 비난' 논평에 맞불... 박성준 "사면과 공천장 받으니 눈에 뵈는 것 없나"

등록 2023.10.08 12:23수정 2023.10.0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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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가 지난 5일 오후 서울 강서구 화곡역 네거리에서 열린 총력유세에서 지지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 권우성

 
더불어민주당이 단식 여파로 강서구청장 유세 일정을 취소한 이재명 대표를 향해 '중대 범죄 피의자'라고 비판한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에 대해 "김 후보는 대법원에서 확정판결까지 받은 범죄자"라고 직격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8일 서면 브리핑에서 "김태우 후보와 국민의힘의 막말 대잔치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며 "김태우 후보는 대법원에서 확정판결까지 받은 범죄자다. 대통령의 사면과 여당의 공천장을 받으니 눈에 보이는 것이 없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랜 단식으로 회복을 위해 애쓰고 있는 야당 대표를 향해 막말을 퍼붓는 뻔뻔한 행태에 할 말을 잃는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자신 때문에 치르는 선거인데도 애교로 봐달라는 뻔뻔한 후보"라며 "선거 상황이 불리해 보이니 급여를 받지 않겠다는 소리를 하고 가난 코스프레도 서슴지 않는 파렴치한 후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를 통해 윤석열 정권의 폭주에 브레이크를 걸어야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이 아무리 지저분한 공세를 하더라도 진교훈 후보와 함께 강서구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정도를 걸으며 본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단식으로 축난 몸 상태를 회복하기 위해 이 대표가 지난 7일 예정됐던 강서구 유세를 취소하자 김 후보는 조롱에 가까운 비판을 쏟아냈다. 김 후보는 논평을 내고 "이 대표는 중대범죄 피의자로 지원 유세할 자격이 없다. 이 대표는 전과 4범에 현재 10개 혐의를 받는 중대범죄 피의자"라며 "이 대표가 이런 상황에서 진 후보를 지원했다가 패배하면 본인의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할 것이니 두려울 수밖에 없어 보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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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6일 국회 본회의에 출석하기 위해 국회에 도착하고 있다. ⓒ 남소연

#박성준 #이재명 #강서구 #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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