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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쿠데타 군부 맞선 저항 계속 ... 곳곳 민주화 시위"

군대, 난민 수용소 공격해 사상자 발생 ... 미얀마 시민-한국 이주노동자들 나서

등록 2023.10.15 17:06수정 2023.10.1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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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김해 터미널 앞에서 열린 "미얀마 군부 타도 집회". ⓒ 한국미얀마연대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가 집권하고 있는 미얀마에서 시민방위대의 저항도 끊이지 않고, 한국에 있는 이주노동자들이 '민주화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미얀마 군부는 2021년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켰고, 이후 시민방위대와 소수민족 군대는 곳곳에서 저항·전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미얀마연방민주주의승리연합, 한국미얀마연대(대표 조모아)는 "미얀마 국내에서도 반독재 시위가 계속 벌어지고, 시민방위대와 소수민족 군대는 군부와 곳곳에서 싸움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미얀마 군대가 난민 수용소를 공격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이들 단체가 전했다. 해외 여러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미얀마 북부에 있는 중국 국경에 접한 라이자마을에 있는 난민수용소가 지난 9일 군대의 공격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당시 어린이와 노인을 포함한 시민 29명이 사망하고 56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 군부와 카친족을 비롯한 소수민족군대 사이에 전투가 벌어지면서 많은 난민이 발생하고 있다.

또 미얀마 군부가 한국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의 가족들한테 군부 자금을 모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한국미얀마연대가 미얀마 출신 이주노동자들의 가족들로부터 전해 듣고 이같이 밝히고 있는 것이다.

조모아 한국미얀마연대 대표는 "만달레이 지역에 있는 군대가 한국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 33명의 가족들한테 1인당 100만 짜트(한화 약 35만원)을 군부자금으로 내도록 하고 거두고 있다고 한다"라며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모금이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 곳곳에서 미얀마 민주화 시위와 피란민 돕기 거리 모금운동이 벌어졌다.

이날 경남 김해터미널 앞에서는 미얀마 출신 이주노동자들이 모여 "군부 타도, 민간인 학살 종식"을 외치며 집회를 벌였다.

또 경기도 부평역 앞과 평택역 앞에서는 미얀마 피란민 돕기 거리 모금운동이 벌어졌다.

조모아 대표는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가 집권하면서 시민들의 고통이 계속해서 심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얀마 국내에서도 저항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라며 "하루 빨리 고국이 민주화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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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부평역 앞에서 열린 미얀마 피란민돕기 모금운동 ⓒ 한국미얀마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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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평택역 앞에서 열린 미얀마 피란민 돕기 위한 모금운동 ⓒ 한국미얀마연대

#미얀마 #쿠데타 #한국미얀마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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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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