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울산시장, '러·중 지방자치단체' 대표단과 교류협력

NEAR 울산총회 참석... 러시아 교육도시, 울산대 방문해 '미래 에너지분야' 교류

등록 2023.10.24 16:29수정 2023.10.2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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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김두겸 울산시장은 24일 시청 접견실에서 제14차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총회 참석차 울산을 방문한 러시아 톰스크주 대표단(단장 포템킨 바실리 부지사)과 향후 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24일 시청 접견실에서 제14차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총회 참석차 울산을 방문한 러시아 톰스크주 대표단(단장 포템킨 바실리 부지사)과 향후 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 울산시 제공


김두겸 울산시장이 24일과 25일 러시아와 중국의 자치단체 대표들을 만나 도시 간 향후 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등 울산과 러·중 지방자치단체 간의 자치외교를 펼쳤다. 

김 시장은 10월 24일 오후 울산시청 접견실에서 제14차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총회 참석차 울산을 방문한 러시아 톰스크주 대표단(단장 포템킨 바실리 부지사)과 중국 허난성 대표단(단장 장민 부성장)을 만났다.

김 시장과 대표단은 이날 만남에서 이번 총회의 성공적 개최 등에 대해 환담하고 양측 도시 간 향후 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방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시베리아 중심지역인 러시아 톰스크주는 면적이 31만4400㎢로 남한의 약 3배에 달하며 인구는 104만명으로 울산과 비슷하다. 특히 석유, 가스, 이탄, 광물 등 천연자원이 풍부하다.

중국 허난성은 면적이 16만 7000㎢로 한국의 1.7배에 달하며 인구도 9833만명에 이르며 석탄, 철광석을 이용한 철강·기계 공업이 발달한 도시다.

울산시는 톰스크주의 주도인 톰스크시와 2003년 자매결연 후, 상호 대표단 파견 및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을 해 왔으며 톰스크주 대표단의 울산 방문은 2014년 이후 10여 년 만이다.

중국 허난성은 울산시와 이번 총회 기간(10월 25일) 중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교류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할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시 자매도시 및 교류협력의향서 체결 예정인 톰스크주와 허난성 대표단의 방문을 환영하며 앞으로도 양 도시 간 우정이 계속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울산대- 러시아 교육도시 톰스크주 "상호 협력키로"
 
a  러시아 톰스크주 포템킨 바실리 부지사(오른쪽에서 세 번째)와 오연천 울산대 총장(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24일 교류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러시아 톰스크주 포템킨 바실리 부지사(오른쪽에서 세 번째)와 오연천 울산대 총장(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24일 교류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 울산대 제공

 
한편 러시아 톰스크주 부지사 일행은 이날 울산대학교를 찾아 미래 에너지분야 등의 교류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톰스크주에는 톰스크 대학교와 톰스크 과학기술대학교 등 세계적인 대학이 있다.

이날 포템킨 바실리(Potemkin Vasilii) 부지사와 스투카노프 알렉세이(Stukanov Alexey) 국제 및 지역간 관계부 국장, 톨카츠카야 올가(Toliatskaya Olga) 국제 및 지역간 관계부 전문위원, 알렉산더 박(Alexander Pak) 톰스크 공과대학교 미래에너지 프로젝트 책임자, 쿠르지나 이리나(Kurzina Irina) 톰스크국립대 스마트재료기술 연구소장이 오연천 울산대 총장을 예방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포템킨 바실리 부지사는 이날 오연천 총장과의 환담에서 러시아의 교육도시인 톰스크주에 대해 소개하고 상호 협력을 위해 톰스크주에 오연천 총장과 대학 관계자를 초청했다.

이에 오연천 울산대 총장은 부지사의 적극적 협력 의지를 높이 사며 울산대와 구체적인 협력 및 연구를 논의할 것을 요청했다.
#울산중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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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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