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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서산시가 국가유공자 보훈 수당을 대폭 인상하는 등 일부 제도와 시책이 변경된다. ⓒ 서산시 SNS 갈무리
충남 서산시가 국가유공자 보훈 수당을 대폭 인상하는 등 일부 제도와 시책이 변경했다. 11일 서산시에 따르면 시민의 삶과 밀접한 여러 분야의 제도와 시책이 달라진다고 밝혔다.
2024년에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은 보건·복지, 교육·문화, 도시·교통, 환경·안전, 지역경제·행정 등 모두 5개 분야다.
보건·복지 분야에서 달라지는 대표적인 내용은 국가유공자 보훈 수당을 인상해, 참전유공자수당은 40만 원에 50만 원을 지급한다.
참전유공자배우자수당과 보훈명예수당도 16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인상한다.
부모급여도 종전 0세와 1세 아동에게 월 70만 원, 35만 원 지급하던 것을 월 100만 원과 50만 원으로 인상해 1월부터 시행한다.
이완섭 시장은 보훈수당 인상에 대해 자신의 SNS를 통해 "서산시 국가유공자 보훈수당 인상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면서 "앞으로도 유공자, 유가족분들의 생활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도 약속했다
서산시는 안정적인 자녀 양육 환경조성을 위해 한부모가족 지원을 늘려 중위소득 60% 이하를 63%로, 자녀 연령도 18세 미만에서 고등학교 재학 중인 자녀로 확대했다.
청소년 한부모가족 아동 양육비도 월 35만 원에서 0~1세는 40만 원, 2세 이상 35만 원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교육·문화 분야는 서산시립도서관의 밀리와 함께하는 독서 여행으로 베스트셀러 전자책을 가장 많이 서비스하는 밀리의 서재를 통해 중고등학생들과 시민들에게 이용권을 발급해 다양한 도서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해미읍성 내 객사에 '작은 책방'을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역사 체험 공간을 추가로 제공한다.
도시·교통 분야는 행복택시 확대 운영으로 기존 최단거리 승강장으로부터 0.8km 떨어진 마을과 10가구 이상으로 구성된 운행 마을에서 0.6km, 개인별 행복택시 이용이 가능하게 했다.
그러면서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에게 교통편의 증진과 사각지대가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특별교통수단을 확대 운영하고, 팔봉면 구도항 일원에 3억 원의 예산으로 경관 조성 사업을 통해 개성 있고 활력있는 경관 이미지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환경·안전 분야의 주요 내용은 침수방지시설지원으로 과거 침수 피해가 발생했거나 우려 주택이 침수 방지시설을 설치할 경우 최대 80%까지 지원한다. 지원 기준은 단독주택과 소규모 상가는 300만 원, 공동주택은 1천만 이하다.
환경에 대해서 서산시도 적극 동참하기 위해 서산형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제를 확대한다. 전 연령층이 쉽게 접할 방법으로 확대·개선한다.
주요 내용은 탄소중립 생활 미션을 수행한 만큼 포인트(경품)를 지급하는 등 SNS와 누리집을 통해 실천 문화 확산을 유도한다.
마지막으로 지역경제·행정 분야는 서산사랑상품권 할인율과 발행액이 변경됐다. 지난해 서산사랑상품권 할인율은 10%, 일반발행은 1060억 원이었지만, 올해 할인율과 발행액은 7%와 700억 원으로 하향 조정된다. 또한, 1인 30만 원, 명절 50만 원이던 상시 구매액도 구분 없이 30만 원으로 조정됐다.
이에 대해 서산시는 재정 여건과 정부예산 미확정에 따라 하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건축 관련 허가, 협의, 신고 등 분산된 농지전용업무 일원화로 신속한 원스톱민원서비스가 제공된다.
기존 농지 타용도 일시 사용 허가와 농지전용 용도변경 승인은 농업정책과, 농지전용 신고는 읍. 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처리하던 업무가 원스톱허가과로 일원화했다. 이외에도 서산시는 5분 분야 39개의 제도와 시책이 추진된다.
한편, 서산시는 올해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의 상세한 내용을 서산시 누리집을 통해 공지하는 한편, 카드뉴스로 서산시 SNS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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