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홍성 농부, '희망을 그리다'… 설맞이 직거래 장터 열려

저렴한 농특산물 구매... 홍성군, 홍성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

등록 2024.02.04 13:23수정 2024.02.0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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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화분에 심긴 딸기 모종이 방문객을 유혹했다.

화분에 심긴 딸기 모종이 방문객을 유혹했다. ⓒ 신영근


설연휴를 앞두고 홍성에서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렸다. 지난 3일부터 홍성군청 여하정 잔디광장에서는 홍성사랑 희망장터가 열리고 있다. 

홍성 농부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매주 토요일 홍성군청 여하정 잔디광장에서 직거래장터를 열고 있지만 설을 앞두고 기간을 4일까지 하루 연장해 2일간 운영하고 있다.

30여 개 부스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은 사과, 배를 비롯해 각종 홍성지역 농특산물이며, 꾸러미 세트와 설 선물 세트도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떡볶이와 순대, 국화빵 등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으며 행운권 추첨, 농산물 반값 경매, 즉석 노래자랑, 문화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로 지역주민들과 관광객을 맞이했다.

직거래장터 2일째인 4일 현장은 판매할 농산물을 준비하는 이들로 분주했다. 오전 10시 장터가 문을 연 뒤엔 지역 주민을 비롯해 홍성의 대표적인 사적지이자 천주교 순교성지를 찾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입춘인 이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장터를 찾는 주민들이 늘었다. 장터에선 농민과 흥정을 하던 방문객이 즉석에서 5천 원 더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사는 등 훈훈한 분위기 이어졌다.

한 농부가 지역 농산물을 재료로 각종 전을 만들면서 장터에도 구수한 냄새가 퍼졌다. 이렇게 만들어진 전은 바로 판매가 됐다.


자신이 직접 농사를 지은 딸기를 들고 장터에 나온 한 농부는 비싼 딸기가격에도 주민들에게 맛보기를 권했으며, 화분에 딸기 모종을 심어 걸어놓아 방문객을 유혹했다.

장터를 찾은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은 지역 농특산물을 비롯해 다양하게 판매되는 음식 등에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다른 방문객은 "설 명절 과일 선물이 들어올 것 같다"면서 구매를 망설였지만,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품질에 "집에 두고 먹을 것"이라며 마음을 바꿔 과일 한 박스를 바로 구매하기도 했다.

직거래 장터 입구 앞에는 요즘은 볼 수 없는 옛날 물건을 판매하는 곳도 있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홍성군은 설을 맞아 2월 한 달간 홍성사랑상품권을 50억 원(지류 15억 원, 모바일 35억 원)으로 확대 발행하고, 할인율도 10%로 상향해 판매한다.

홍성군에 따르면 홍성사랑상품권 발행 확대는 물가 상승으로 설 명절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a  지난 3일부터 홍성군청 여하정 잔디광장에서는 설맞이 홍성사랑 희망장터가 열리고 있다.

지난 3일부터 홍성군청 여하정 잔디광장에서는 설맞이 홍성사랑 희망장터가 열리고 있다. ⓒ 신영근

a  지난 3일부터 홍성군청 여하정 잔디광장에서는 설맞이 홍성사랑 희망장터가 열리고 있다.

지난 3일부터 홍성군청 여하정 잔디광장에서는 설맞이 홍성사랑 희망장터가 열리고 있다. ⓒ 신영근

a  30여 개 부스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은 사과, 배를 비롯해 각종 홍성지역 농특산물이며, 꾸러미 세트와 설 선물 세트도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이외에도 떡볶이와 순대, 국화빵 등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30여 개 부스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은 사과, 배를 비롯해 각종 홍성지역 농특산물이며, 꾸러미 세트와 설 선물 세트도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이외에도 떡볶이와 순대, 국화빵 등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 신영근

a  지난 3일부터 홍성군청 여하정 잔디광장에서는 설맞이 홍성사랑 희망장터가 열리고 있다. 직거래 장터 입구 앞에는 옛날 물건을 판매하는 곳도 있다.

지난 3일부터 홍성군청 여하정 잔디광장에서는 설맞이 홍성사랑 희망장터가 열리고 있다. 직거래 장터 입구 앞에는 옛날 물건을 판매하는 곳도 있다. ⓒ 신영근

 
#홍성사랑희망장터 #설맞이직거래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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