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보령서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가 17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신영근
"국민이 이깁니다. 나소열이 이깁니다."
제22대 보령·서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가 17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앞서, 민주당은 나소열 예비후보를 비롯해 구자필, 신현성 예비후보가 원팀에 합의했으며, 민주당은 나소열 예비후보를 공천했다.
경선을 벌였던 구자필, 신현성 예비후보는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나 후보는 이번 22대 총선이 6번째 도전이다. 나 후보는 1996년과 2000년 통합민주당과 무소속으로 총선에 나선 바 있으며, 민주당 소속으로 지난 2002년부터 3번 서천군수를 역임했다.
이후 20, 21대 그리고 지난 2022년 치러진 보궐선거까지 모두 5번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특히, 지난 2022년 지역구의원이었던 김태흠 의원이 충남도지사 출마로 공석이 된 보령·서천 보궐선거에서 서천 출신인 나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였던 장동혁 후보에 2.03%P, 불과 1583표 차로 낙선했다.
21대 총선에서는 당시 미래통합당 김태흠 후보에 1.73%P, 불과 1577표 차로 낙선했다. 나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장 의원은 원내대변인을 거쳐 현재 당 사무총장의 중요 당직을 맡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서 나 후보는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1번을 찍어야 한다"면서 "정치를 바꾸는 것은 보령시민과 서천군민"이라면서 "이번 선거를 기점으로 대한민국이 새롭게 정책을 다듬는 계기를 위해 나소열이 승리해야 한다"며 "보령서천에서부터 윤석열을 끝장내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보령서천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대한민국의 국회가 윤석열 정권을 끝장낼 수 있도록 하자"며 "(보령서천) 험지에서 당선되면 대한민국 국회는 확실히 바뀔 수 있다"면서 "보령서천이 웃을 수 있는 정치를 하고 싶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이시우 전 보령시장은 축사를 통해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윤석열 정권은 표로 응장해야 한다"면서 "반드시 검증된 나소열 후보를 일꾼으로 세워 여의도로 보내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이시우 전 보령시장을 비롯해 당원과 지지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