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시철도 2호선 대공원역을 '수성알파시티역'으로 개정 추진

대공원 조성 늦어지고 수성의료지구가 수성알파시티로 변경되면서 역세권 대표 지구로 위상

등록 2024.03.19 01:51수정 2024.03.19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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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도시철도 2호선 대공원역의 이름을 수성알파시티역으로 변경하는 역명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 대구시

 
대구시가 도시철도 2호선 대공원역의 이름을 수성알파시티역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대공원역은 지난 2005년 도시철도 2호선 개통 당시 역 인근에 대공원이 조성되는 점을 고려해 정했다.

하지만 대공원 조성이 장기화되면서 역 명칭 변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왔고 대공원 조성 예정지가 역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반면 수성알파시티는 대공원역에서 최단거리 기준 1km 정도 떨어져 있고 지난해 9월 종전 수성의료지구에서 수성알파시티로 지구 명칭이 변경되면서 역세권의 대표 지구로 위상을 갖게 됐다.

수성알파시티는 비수도권 최대 ICT/SW 집적단지인 ABB 산업거점으로 제2수성알파시티 조성계획에 따라 역세권의 대표 명소로 인식되고 있어 역명 변경이 지역 발전과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역명 개정과 함께 수성알파시티와의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을 위한 대책도 추진하고 있다.

수성알파시티는 입주기업과 상주 인원이 급증하고 있지만 현행법상 공단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셔틀버스를 운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시는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을 위해 이용자가 호출하면 이용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를 도입할 예정이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수성알파시티로의 지구 명칭 변경, 제2수성알파시티 조성 등 역세권의 발전상을 반영하고 역명으로서의 대표성을 감안해 대공원역 명칭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공원역 #역명개정 #수성알파시티역 #대구시 #명칭변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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